SRT, 수서-동탄간 출퇴근 전용열차 9일 본격 운행···편도 요금 3천원 확정
SRT, 수서-동탄간 출퇴근 전용열차 9일 본격 운행···편도 요금 3천원 확정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2.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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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탄 GTX 개통전까지 일일왕복 1차례 운행···출근시간대 수서행 SRT 전편 동탄역 정차키로

   
▲ (주)SR은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일인 9일부터 수서-동탄간 출퇴근 전용열차를 본격 운행한다. 사진은 SRT 주행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수서고속철도(SRT)를 이용한 수서-동탄간 출퇴근 전용열차가 본격 운행되고, 동탄역 정차횟수도 확대된다. 동탄주민들의 고속철도 이용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SRT가 개통되는 9일부터 동탄지역의 수도권 통근 편의 제공을 위해 ‘수서-동탄 간 출․퇴근 전용열차’를 본격 운행한다고 5일 밝혔다.

SRT 출·퇴근 전용열차는 출·퇴근 시간에 맞춰 각 1회씩 운행될 예정이다. 운임은 전용열차에 한해 편도 3,000원이 적용된다. 출근 전용열차의 동탄역 출발시간은 오전 7시 10분이며, 수서역에 7시 25분에 도착한다. 퇴근열차는 수서역을 오후 6시 50분에 출발, 동탄역에 7시 5분 도착한다.

무엇보다 동탄역에 정차하는 SRT도 확대된다.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동탄역을 지나는 상행선(수서행) 열차 5대가 모두 정차하고,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하행선 11대 중 9대가 정차할 예정이다.

한편 SRT 통근전용열차는 지난 2013년 11월 국토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간에 체결한 ‘SRT와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의 공용구간 사업비 분담 협약’에 의해 추진됐다. 당시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LH공사가 8,000억원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삼성-동탄간 GTX 개통 전시까지 출·퇴근 시간에 지역민 교통편익을 제공키로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