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선로자재 국산화| 대우볼트
고속철도 선로자재 국산화| 대우볼트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3.09.16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로자재 ‘풀림방지 너트’ 최적화 기술 개발

강희준 대표.
=볼트류 및 각종 기초공사용 앙카볼트류 최고 기업
=철탑·가드레일·전차선철도건설용 자재 기술력 보유

대우볼트(대표 강희준)는 고속철도 선로의 중요한 부분들을 이어주는 특수 볼트 및 너트류를 개발·양산하고 있는 고속철도 선로자재 국산화 기업이다.

이 회사는 1987년 설립 이래 철탑, 가드레일, 전차선철도건설용 용융아연도금 볼트류 및 각종 기초공사용 앙카볼트류를 전문적으로 생산·납품해 온 업계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용융아연도금용 제품을 비롯해 모든 산업용 특수 볼트, 너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마찰접합용 고장력 볼트, 토크쉐어 볼트 등 건축용 제품을 비롯해 가드레일용·도로·펜스용 등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앙카볼트와 너트류, 머리붙이 스터드, 전차선용 자재 등도 개발·생산하고 있다.

이번 고속철도 선로자재 국산화 사업에 있어서도 임진에스티와 함께 볼트너트류 개발업체로 선정돼 수년간 기술 개발에 투자해왔다.

대우볼트는 풀림방지 너트, 스테인레스 강재 육각 너트, 풀림방지 와셔를 개발해냈다. 고속철도 선로에서도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너트 기술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한 결과다.

이 같은 성과는 매출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우볼트는 2004년부터 평균 6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내며 매년 10% 이상 성장했다. 미국, 칠레, 영국, 알제리, 알바니아, 쿠웨이트, 카타르, 이란, 나이지리아, 중국, 싱가포르, 인도, 일본, 타이완,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지난 1998년 KSB 1002 육각몰트 표시허가 인증 취득, 2002년 KS B 1012 육각너트, KSB 1016 기초볼트, KSB 1062 머리붙이스터드볼트 표시허가 인증 취득, 2004년 KSB 1010 마찰접합용고장력볼트 표시허가 인증, 연간 볼트·너트·앙카볼트를 총 3만3,200톤 생산 규모의 파츠포머(580SS) 시설 확충, 2012년 연간 2만2,000톤 규모의 생산이 가능한 볼트포머(460SSL,424,SBF24B) 시설을 확충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대우볼트는 또한 원가절약을 최우선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품질보증을 통해 고객의 불만을 감소시키고 납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품질을 최우선화
하는 경영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주겠다는 것이 강희준 대우볼트 대표의 경영철학이기 때문이다.

강희준 대우볼트 대표는 “고객만족을 위해 정직한 신용을 바탕으로 꾸준한 연구와 철저한 품질 관리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볼트는 이번 고속철도 선로자재 국산화 사업이 잘 마무리되면 해외 시장 진출 등으로 시너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풀림방지너트.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