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 로드맵] 주택공급 택지 확보···40여개 공공주택지구 신규 개발
[주거복지 로드맵] 주택공급 택지 확보···40여개 공공주택지구 신규 개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1.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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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혼 희망타운 수도권 대상단지 현황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29일 향후 5년간 주거복지 계획의 큰 그림을 담은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했다.

서민이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서민주택 100만 가구를 공급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지원을 강화해 청년부터 노인까지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핵심골자다. 특히 과거 공급자 중심의 단편적․획일적 지원에서 수요자 중심의 종합적인 지원과 더불어 사회통합형 주거정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냈다.

국토부는 주거복지 로드맵을 안정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주택공급용 택지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택지 확보 현황은 올 연말 기준으로 지구가 지정돼 LH․지방공사가 2018년 이후 공급할 수 있는 공공택지로 전국에 총 77만 가구 분량이 확보됐다.

여기에 우수한 입지에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고, 중장기적인 안정적 수급여건 조성을 위해 택지 추가 확보도 적극 추진한다. 또한 40여개 공공주택지구를 신규로 조성해 16만 가구 규모를 수용할 수 있는 택지를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부가 밝힌 공공주택지구 조성을 통한 택지 확보계획은 수도권지역에 10만 가구, 비수도권지역에 6만 가구다.

주택 유형별로는 신혼희망타운이 총 4만 가구, 민간분양 등이 6만 5,000가구, 공공임대가 5만 5,000가구로 각각 계획됐다.

이 가운데 수도권지역에는 희망타운이 2만 5,000가구, 민간분양 등이 4만 가구, 공공임대가 3만 5,000가구를 확보한다는 구상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