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철도의 날] 2기 서울도시철도 교통카드시스템 구축|에스트래픽
[2017 철도의 날] 2기 서울도시철도 교통카드시스템 구축|에스트래픽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9.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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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술력 기반 교통솔루션 국내 최고기업”

▲ 문찬종 대표이사.

2013년 삼성SDS서 독립… 최정예 전문가 집단
2기 교통카드시스템 구축·운영 ‘기술력 입증’
비약적 발전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 준비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2기 서울도시철도 교통카드시스템 구축기업인 에스트래픽(대표이사 문찬종)은 지난 2013년 4월 삼성에서 독립해 새롭게 출발한 회사로 임직원 대부분이 삼성SDS에서 뜻을 같이 동참했고, 사업과 관련된 특허, 사업권, 솔루션 등 유·무형 자산 일체를 이관 받은 최고의 기술 기반 회사다. 

요금징수, 지능형교통관리,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과 같은 도로교통사업을 비롯해 철도신호시스템, 철도통신시스템, 한국형 무선기반 열차제어시스템 등의 철도교통사업, LTE-R, 국가재난안전통신망 등 교통사업 등 각 분야에서 스마트 교통 IT 솔루션을 선보이며 전문교통SI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IOT·자율주행·전기차 분야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전자부품연구원을 통해 웨이브기술 이전을 받고 있으며, 자율주행을 위한 제품 개발과 전기차 충전 시스템 사업 준비도 시작했다.

도로 분야 국내 최초 국산화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48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교통카드시스템 역시 삼성SDS 시절 중국, 인도 등 해외사업 진행을 다수 경험한 바 있다. LTE-R사업은 철도 운영의 안정성 확보와 국가 재난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3GPP 릴12(Rel. 12) LTE칩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기술개발을 위해 자회사를 설립했으며, 현재 김포경전철에 철도 차량용 단말기를 납품해 설치, 시험하고 있다.

특히 2016년도에는 구리~포천 고속도로, 영천~상주 고속도로 등 요금징수시스템과 수도권 고속철도 신호시스템 등의 도입을 완료, 운영 중에 있다.

서울도시철도 교통카드시스템 구축 역시 지난 해 수주해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이사는 “지난 해 입찰을 통해 에스트래픽과 현대정보기술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계약했다”면서 “1년 동안 구축하고 10년 동안 운영한다. 이 사업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교통카드시스템을 운영하게 된다”고 말했다.

에스트래픽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교통카드시스템의 단말기를 교체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해 고장을 즉각적으로 확인하고 원격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승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1~8호선 278개역에 단말기 7천5백대가 신규 교체되며, 센터 장비와 역 전산기, 통신망 등이 새롭게 구축된다. 현재 통신망 공사가 마무리됐고 단말기와 역사 집계 시스템 설치 준비를 하고 있다.

10월부터 개발을 마무리하고 현장에서 단말기를 교체하기 시작해 11월 초면 구축이 마무리된다. 그 이후에는 ‘서울신교통카드 주식회사’가 운영을 맡는다. 이 회사는 에스트래픽이 서울교통카드시스템 운영을 위해 올 4월 설립한 자회사다.

선불교통카드사업도 진행한다. 시민의 입장에서 가장 좋은 카드로 개발한다는 것이 목표다.
해외사업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한국교통연구원이 개발한 VPSD 해외판권을 보유, 유럽시장에 노크할 예정이며, 교통카드시스템 분야 역시 해외로 눈을 넓힌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이사는 “교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에 매진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면서 “서울도시철도 교통카드시스템 역시 시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구축·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