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중앙선 4개 역 PSD 금일 본격 가동
철도공단, 중앙선 4개 역 PSD 금일 본격 가동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6.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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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130개 수도권 전철역에 PSD 설치 완료···안전한 철도 이용 환경 제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연내 수도권지역 130개 역사에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PSD) 설치를 완료해 안전한 철도이용 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철도공단은 중앙선 중랑역, 양원역, 도농역, 양정역에 설치한 PSD 공사를 완료하고, 오늘(19일)부터 사용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철도가 운행되는 구간에서 추진된 이번 PSD 설치공사는 새벽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야간작업으로만 시공돼 안전성 확보에 어려움이 컸으나, 철도공단은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무사고·무재해로 시공을 마무리했다고 강조했다.

철도공단은 전철 승강장에서 추락·투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착수한 수도권 광역철도(경부선 등 10개 노선, 130개 역)의 PSD 설치공사를 연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PSD와 열차 사이에는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장애발생이 적은 레이저 스캔 센서가 적용됐다. 또한 비상상황 발생 시에는 열차 내에서 탈출이 용이하도록 개폐식 도어를 설치했다.

철도공단은 수도권 광역철도 130개 역사에 PSD 설치공사가 완료되면, 승강장 안전사고 감소는 물론 승강장으로 유입되는 열차로 인한 바람 차단으로 쾌적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공단은 국민들께서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철도서비스 제공을 위해 철도시설관리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철저한 사업관리와 안전관리로 연내 수도권 광역철도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