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 ‘마곡지구’ 순항
서울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 ‘마곡지구’ 순항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2.11.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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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는 현재 주거단지 개발과 산업단지 분양 등이 동시에 진행되며, 활기를 띠고 있다. 사진은 마곡지구 일부 현장 모습.
1지구-약 1만2,143가구 조성…인구 3만6천여명 유입
2지구-R&D산업단지 및 업무·상업시설 1차 분양 실시
3지구-대규모 공원·K-POP 공연장· 문화시설 단계적 개발

마곡지구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2지구 산업단지 1차 일반분양이 진행됐고, 1지구 주거단지 역시 9개 단지가 착공, 공사가 한창이다.

마곡지구는 서울의 마지막 남은 미개발지로 강서구 마곡동, 가양동, 공항동, 방화동 일원 3.66㎢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2009년 9월부터 오는 2014년 12월까지 기반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해 9월 1지구 주거단지, 2지구 산업단지, 3지구 수변복합단지로 지구를 분할했으며, 1지구 아파트 1차 공급분 6,790가구 착공에 들어갔다. 2차 공급분은 5,353가구로 2014년까지 순차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2지구는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도로, 공동구 등의 기반시설공사를 2014년 준공 예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3지구는 특화공원 조성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마곡지구를 IT, BT, GT, NT의 융복합기술 R&D연구, 대학, 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첨단산업 직접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성장산업 유치를 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업무단지, 배후 주거단지 등을 종합개발한다는 것.

이에따라 마곡산업단지에서는 정보·나노기술 중심산업,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중심산업, 바이오·정보중심산업, 의료서비스·의약 중심산업이 육성될 예정이다.

업무·상업단지는 호텔과 컨벤션, 백화점, 의료시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종합병원 이화의료원이 이미 입주할 계획에 있다.

주거단지는 아파트와 사회복지시설, 공공청사, 학교시설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강서지역 최대의 녹지공원과 문화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