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2023 도로의 날 기념식 …‘전국소통 50년! 미래연결 100년!’ 새 비전 제시
[현장] 2023 도로의 날 기념식 …‘전국소통 50년! 미래연결 100년!’ 새 비전 제시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3.07.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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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화합 상징 ‘호남·남해 고속도로’ 개통 50주년 기념 
도로·교통분야 관계인사 5백여명 참석·유공자 43명 수상 
도로 ‘모빌리티 플랫폼’ … 디지털 융복합 미래도로 제시 
‘2023 도로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귀빈들이 호남·남해고속도로 50주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 2023 도로의 날은 동서화합의 상징인 ‘호남·남해 고속도로’ 개통 50주년을 기념해서 개최됐다. 사진은 기념식 전경.  (사진= 김현재 기자 khj@ikld.kr)

디지털 융복합 미래형 도로 발전 방안이 모색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협회는 7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전국소통 50년! 미래연결 100년!’이라는 주제로 도로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도로의 날인 7월 7일은 국가 경제발전과 산업성장의 원동력이 됐던 경부고속도로 개통일인 1970년 7월 7일을 기념해 도로교통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도로 산업 발전을 도모한다. 지난 1992년 제정된 이후 매년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치사를 하고 있다. (사진= 김현재 기자 khj@ikld.kr)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치사를 하고 있다. (사진= 김현재 기자 khj@ikld.kr)

올해는 동서화합의 상징인 ‘호남·남해고속도로 개통 50주년’ 의미를 더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함진규 한국도로협회 회장을 비롯해 도로교통 분야 관계인사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도로교통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3명에게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기념식과 연계한 다양한 정책세미나와 전시회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지자체 공무원 대상 교통정온화 교육 세미나, 도로 인프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책세미나, 국도건설사업 적정사업비 산정을 위한 정책토론, 도공기술마켓우수기술 및 4차산업 관련 R&D기술 전시 등도 이어졌다. 

도로 인프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책세미나에서는 탁세현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이 자율협력주행을 위한 디지털도로 등급화 방향을, 채찬들 한국도로학회 미래도로분과위원회 위원장이 도로 인프라 디지털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함진규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김현재 기자 khj@ikld.kr)
함진규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김현재 기자 khj@ikld.kr)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도로가 단순 수송의 기반시설 개념을 넘어 여러 교통수단 간의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국민 모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융복합 미래형 도로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도로협회장)은 “대한민국 도로기술력은 선진국 이상으로 향상됐으며 해외에서도 국내 도로기술을 높이 평가한다”며 “국내 도로공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민간 건설사와 함께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재 기자 kjh@ikld.kr 
이경옥 기자 kolee@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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