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수도권본부, 철도 유휴부지 임대사업자 온라인 공모
철도공단 수도권본부, 철도 유휴부지 임대사업자 온라인 공모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9.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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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분당선·안산선 등 도심 인접 용지 12개소···민간 참여 유도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

▲ 수도권지역 철도 유휴부지 온라인 공모 토지 목록.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수도권 내 경부선·경원선·안산선·분당선과 인접한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하기 위한 임대사업자를 찾는다. 민간 참여 유도를 통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이바지해 철도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활용 가치가 높은 철도 유휴부지 12개소(35만 2,396㎡)를 선정하고, 이달 19일부터 철도공단 홈페이지에서 임대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수도권본부의 유휴부지는 서울 외 경기, 인천 등 광범위한 지역에 분포돼 수도권본부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사업자들을 위해 인터넷에 임대재산의 위치도, 현장사진, 설명자료, 입찰 예정가 등 상세한 정보를 게시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임대사업자를 공모하는 철도 유휴부지는 경부선, 중앙선, 수인선 등에 소재하는 총 12개소로, 231필지, 35만 2,396㎡ 규모다.

이들 입지는 도심지역 역사 주변이나 선로 연변에 있어 활용 가치가 높으며, 주차장·물치장·판매시설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해 임대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공단 이현정 수도권본부장은 “온라인 유휴부지 공모를 통해 국유재산의 효율적 활용과 신규 수익 창출은 물론, 유휴부지에 대한 민간참여를 높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 유휴부지 온라인 공모에 대한 세부내용은 공단 홈페이지나 수도권본부 내 재산지원처 남부재산운영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