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신재생 에너지 도입 박차···태양광 발전시설사업자 공모 추진
행복청, 신재생 에너지 도입 박차···태양광 발전시설사업자 공모 추진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8.07.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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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 LH 세종 홍보관서 현장설명회 진행···제안서 접수 27~29일 실시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태양광 발전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환경 도시로 건설해 국내 대표 청정도시로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를 친환경 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 사업자 제안공모를 30일에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행복도시 내 유휴 부지인 주차장과 환경기초시설 등을 활용해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디자인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행복도시 내 공원주차장(산울리 은하수공원), 배수지(다정동, 반곡동) 등 3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행복청은 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 관련분야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제안서 평가를 실시한 이후 9월 중 공모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오는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 홍보관에서는 현장설명회가 열린다.

제안서 평가는 사업자의 경영상태와 수행능력뿐만 아니라 태양광 디자인과 사업계획, 유지관리 등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해 평가위원회에서 전문적이고 심층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이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발전수익이 지역주민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지역업체와 지역주민의 지분 참여를 가능하게 했다.

행복청 문성요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를 저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모지침서 등 구체적인 사항은 행복청, 세종특별자치시청,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