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UAE 원전 수주 '대환영'
무협, UAE 원전 수주 '대환영'
  • 김영민
  • 승인 2009.12.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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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플랜트 수출 역사 새장 연 것" 평가

한국무역협회는 27일 한전컨소시엄이 UAE 정부가 발주한 47조원 규모의 초대형 원자력발전사업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원전사업 수주는 1978년 고리 원자력발전소의 첫 가동 후 30년만에 원전 해외수출을 이뤄낸 쾌거이다.

무협은 이날 또 수주 규모면에서 반도체·조선·자동차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연간 수출액과 맞먹는 사상 최대 규모로 우리나라 플랜트 수출 역사의 새장을 연 것으로 평가했다.

무협은 또 전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430기의 원자력발전소가 새로이 건설될 예정임을 고려할 때 원전 플랜트 수출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수출동력산업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원전기술력 향상과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정상외교를 통해 막바지 협상을 뒷받침한 대통령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한전·한수원 등 UAE 원전 수주의 개가를 올린 기업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