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조달청이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대구도시공사(수요기관)에서 추진하는 ‘수성알파시티청아람 건립공사’를 포함해 총 73건, 2,521억 원 상당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한다.

이 기간에 집행 예정인 입찰은 집행건수의 약 81%, 59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 방식이 적용된다. 대표적으로 전남개발공사(수요기관)의 ‘전남 도립미술관 건립공사’가 있다.

조달청은 전체의 약 56%인 1,416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예상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41건, 534억 원 규모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8건, 1,825억 원 상당이다. 이 가운데 882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대구지역이 955억 원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경북(307억 원), 경남(286억 원) 순이며, 나머지 지역에서 973억 원을 발주한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집행 예정인 시설공사 가운데 300억 이상 대형공사는 1건이다. 금액기준으로 약 38%, 954억 원 상당이다. 대상 발주건은 대구도시공사의 ‘수성알파시티청아람 건립공사’이며, 종합평가낙찰제가 적용된다.

한편 대형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적격심사(1,561억 원)와 수의계약(6억 원)으로 각각 집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조달청이 2018년 6월 2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행 예정인 시설공사 입찰 내역(단위:백만원).

김주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