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21톤급 휠 굴삭기 ‘Robex 210W’ 출시
현대중공업, 21톤급 휠 굴삭기 ‘Robex 210W’ 출시
  • 이경운
  • 승인 2009.12.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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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국내시판, 오토 크루즈·후방카메라 등 고급 사양 탑재

현대중공업이 고성능 21톤급 휠 굴삭기 신모델(Robex 210W)을 개발, 이달부터 국내 시판에 들어갔다.

신모델 ‘Robex 210W’는 정속 주행으로 연료 절감이 가능한 오토 크루즈(Auto Cruiser) 기능과 후방카메라를 장착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유지·관리 비용을 최소화시켜 경제성을 향상시켰고, 국내 최초로 지상파 DMB를 장착해 휴식시간 중 TV 시청이 가능케 했다.

지난 4월 초 14톤급 휠 굴삭기를 시판한 현대중공업은,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디자인으로 국내 고객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끈데 이어, 이번 21톤급 휠 굴삭기 판매로 매출 확대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obex 210W’는 최대 시속 35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자동 흔들림 방지 기능(Auto Ram Lock), 미세 주행 기능(Creep) 등을 적용해 작업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도난을 예방할 수 있는 ‘시동 암호 기능’과 열선내장형 고급 시트 및 대용량 에어컨 장착으로 쾌적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일체형 유리를 사용해 운전자의 넓은 시야를 확보했고, 고급형 LED 후방 램프를 장착해 운전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Robex 210W’는 소모품 교체 주기를 크게 늘려 경제성을 확보했다.

엔진오일 필터를 개선해 오일 교체 주기를 250시간에서 500시간으로 늘렸고, 50시간에 한 번 주입하던 윤활유(Grease)도 250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로벡스(Robex) 210W’는 환경친화형 엔진인 ‘티어(Tier)-3 엔진’을 장착해 일산화탄소, 미세 먼지 등 배기가스 배출량은 크게 줄이면서, 엔진 출력과 작업 성능은 기존 장비보다 약 15% 향상시켰다.

‘티어(Tier)-3 엔진’은 최근 국내에 발효된 배기가스 규제는 물론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의 조건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신모델 ‘Robex 210W’는 승용차에서 볼 수 있는 고급 기능을 장착하고 세밀한 부분까지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장비”라며 “첨단 기능을 겸비한 이 제품이 건설장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