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의 경제전략
맞벌이 부부의 경제전략
  • 국토일보
  • 승인 2009.12.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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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환의 세상만사] (주)삼미 대표이사 / 공학박사 / APEC 공인컨설턴트 / 기계기술사

요즘 젊은이들은 결혼 상대자를 고를 때 맞벌이가 가능한 상대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결혼 후에 내 집 마련, 높은 자녀교육비등 결혼 후에 발생 될 많은 고비용 변수들이 주요 원인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개성이 강한 젊은 세대인 만큼 치밀한 계획과 서로 간에 존중과 양보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의외로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도 모른다.

결혼의 주목적이 돈을 모르려는 것은 아니지만 부부가 서로 화합하고 중지를 모을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 있다면 결혼 생활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이는 이정표가 정확히 명시된 좋은 지도를 갖고 여행한다면 실 수 없이 목적지를 찾을 수 있는 것과 같다.

다음 내용은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이다. 좋은 참고자료라 생각되어 권하고 싶다.

첫째, 최소 3개월에 한 번씩 가계를 결산한다. 이때 가계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둘째, 왜 맞벌이를 하고 있는지를 생각한다. 돈을 쓰기 위해 맞벌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둘이 벌면 외벌이 보다는 더 많은 돈을 모을 수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그러나 피곤하고 의지가 약해질 때 서로 격려해 주는 것이 좋다.

세 번째, 맞벌이를 하면서 희생하는 것들을 수첩에 붙여 놓는다. 맞벌이를 하면서 외식도 줄여야 하고, 생활비도 그만큼 줄여야 한다.

네 번째, 집안 대소사의 불필요한 책임 부담을 막는다. 집안 대소사에 맞벌이라 하여 많은 돈을 지출하게 되어서는 안된다.

다섯 번째, 부부의 수입은 한 통장으로 관리한다. 한 통장을 사용하게 되면 쉽게 돈이 어디로 나가는지 지출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부부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

여섯 번째, 씀씀이의 기준을 외벌이의 1~1.5배로 잡는다. 외벌이보다 둘이 벌기 때문에 쉽게 돈이 나가게 된다. 그러므로 소비 비중을 외벌이 보다는 조금 많게 잡고 줄이도록 한다.

일곱 번째, 집 안 살림에 남편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인다. 돈이 있어도 집안의 화목보다는 중요하지 않다. 맞벌이를 하게 되면 집안의 화목과 화합이 중요하다. 피곤한 몸으로 집안일을 하는 여성에게 남편의 배려가 큰 힘이 된다.

여덟 번째, 각자 한 가지 이상의 재테크 분야를 꾸준히 공부한다. 적금 이라든지 보험, 펀드, 다이렉트 뱅킹 등 재테크 분야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노후 준비를 위해서도 필요하고, 돈을 벌면서도 그 돈을 굴릴 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아홉 번째, 1년에 한 번 건강 진단을 받는다. 사람은 건강이 재산이다. 사람이 아프면 일이며 가정이며 둘 다 지키기가 힘들다. 자칫하면 건강 잃고 모은 재산 병원비로 다 날리는 불행한 사태가 초래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삶이 돈 버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열 번째, 수입을 믿고 지나친 대출을 받지 않는다. 대출은 되도록이면 하지 않는 게 좋다. 어쩔 수 없이 대출을 하게 되더라도 너무 많은 비중을 두지 않도록 한다. 특히 증권투자처럼 등락이 많은 경우 대출을 이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