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파워, 춘천에 전력IT 문화복합산단 조성
케이디파워, 춘천에 전력IT 문화복합산단 조성
  • 김영민
  • 승인 2009.12.2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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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0억원 투자 국내 최대 2500석 콘서트홀 세워

케이디파워 비롯 명승건축그룹, 기초전력연구원 등 22개사 이전

강원도 춘천에 건설될 춘천 전력IT 문화복합산업단지(이하 춘천복합단지)가 건설된다.

케이디파워(사장 박기주)는 21일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창촌리 춘천복합단지 부지에서 총 투자금액은 약 5500억원을 들려 국내 최대 2500석 규모의 콘서트홀인 담(DAMM) 예술원, 국내외 1000여명의 예술인들이 상주해 창작 작품활동, 아트연구공방 등을 구성한 문화와 생활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케이디파워 관계자는 "이번 복합단지내 담 조성은 지역 상호네트워크와 연구개발, 품질 경영을 위한 핵심인재 양성연수 전문기관인 비즈니스스쿨이 건립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춘천 전력IT문화복합산업단지에 조성될 콘서트홀 '담' 조감도

이날 기공식에는 케이디파워 박기주 사장, 김진선 강원도지사, 이광준 춘천시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또 기공식과 더불어 케이디파워를 비롯 명승건축그룹, 기초전력연구원 등 22개사가 이전할 대규모 복합 단지 건설 계획도 발표했다.

춘천복합단지가 완성되면 수도권에 있는 22개사가 동시에 집단 이전한다.

이처럼 기업들이 동시 이전하는 사례는 국내 최초다.

케이디파워 관계자는 “춘천복합단지에 서울대 기초전력연구원 실증시험센터가 입주해 전력IT 기술 개발 및 산업IT 융합의 유비쿼터스 M2M 전산센터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문화와 IT가 공존한 복합산업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춘천복합단지가 강원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주는 2011년 22개사 입주를 시작으로 기술력이 보장됐지만 자본력이 부족한 유망 중소기업 500여개사가 입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