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회장, ‘한국 야생화 달력’에 사진 담아
박용성 회장, ‘한국 야생화 달력’에 사진 담아
  • 이경운
  • 승인 2009.12.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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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2009년 이은 세번째 시리즈

 

물매화, 미나리아재비 등 평창지역 야생화 주제 

‘재계의 사진 작가’라는 별칭이 있는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대한체육회장)이 직접 찍은 한국 야생화 사진을 담은 2010년 달력을 만들어 국내외 지인들에게 선물했다.

박용성 회장의 한국 야생화 시리즈 달력은 지난 2005년, 2009년에 이은 세번째로, 호응도가 좋아 이번에는 4,000부 늘어난 3만8,000여부를 제작했다.

특히 2010년 달력에는 ‘평창의 야생화’란 제목으로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 후보지인 평창 지역에서 자라고 있는 물매화, 미나리아재비 등 야생화 12점을 담았다.

두산 관계자는 “박용성 회장은 평소 출장, 휴가 중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다양한 사진을 찍어 왔는데 한국의 야생화는 가장 좋아하는 주제 중 하나”라며 “평창의 야생화를 이번 주제로 삼은 것은 지인들 중에는 외국 체육계 인사들도 있어 평창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박용성 회장은 중학교 시절 카메라를 접한 이후 출장은 물론, 평상시에도 항상 카메라를 지니고 다닐 정도의 마니아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