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대국민 공모전 실시
국토부,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대국민 공모전 실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5.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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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4천만원·관광·이야기 등 주제별 공모···전셰계 '문 활짝'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통영 폐조선소를 세계적인 명소로 되살리는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일반 국민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5일부터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일반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에 시작된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는 건축, 도시, 조경 등 분야 전문가의 참여를 조건으로 했다. 이번 일반 아이디어 공모는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공모주제는 ▲도크 및 크레인 문화․관광 자원화 방안 ▲부지 내 상징물(랜드마크) 건립방안 ▲대상지 접근 교통체계 방안 ▲원도심 재생을 위한 이야기구성(스토리텔링)이다. 여기에 사업과 관련된 참신한 아이디어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공모기간은 오는 10월 14일까지다. 상금은 1등 1팀에 1,000만 원, 2등 4팀에 500만 원, 3등 10팀에 100만 원이다.

이번 공모의 특징은 주요 국책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전세계로부터 접수받는 다는 것.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도시재생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일반인의 상상력과 지혜를 모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조선업 침체로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을 세계적 문화․관광․해양산업 명소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일반 아이디어 공모를 계기로 많은 국민들이 통영 도시재생사업에 관심을 갖고, 실제 공모에도 많이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