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유치원생 교통안전 교육 성료
대전국토청, 유치원생 교통안전 교육 성료
  • 대전=황호상 기자
  • 승인 2018.05.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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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센터 견학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교통사고 예방

▲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사진은 교육 참여 어린이들과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교통약자이자 미래의 운전자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및 교통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체험학습 교육이 실시돼 눈길을 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및 도로교통정보센터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지난 2014년부터 누적 교육인원이 1,201명에 달한다.

교육대상은 어린이 보행사고가 잦은 대덕구 소재 유치원을 우선 선정했으며, 대덕구 폴스유치원, 메이킨더유치원, 혜원유치원 원생 190명이 참여했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은 안전띠 시뮬레이터 체험, 교통안전 퀴즈놀이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처음 실시한 안전띠 시뮬레이터는 교통사고로 차량이 전복되는 것을 가상한 장비로 어린이들이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안전띠 착용 습관을 기르는데 크게 일익했다.

이어진 ‘선다, 본다, 손을 든다, 확인한다, 건넌다’등 횡단보도 건널 때 지키는 5가지 약속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어린이의 교통안전 습관 생활화와 흥미 유발을 위한 교통안전 퀴즈놀이와 교통안전용품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도로교통정보센터 상황실 견학을 통해 교통정보 수집․제공 과정 등 첨단 지능형교통체계(ITS) 운영 상황도 직접 둘러보았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 확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어린이, 노인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국토청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교통안전시설 확충 ▲교통안전 문화정착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찰과 지자체,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가로 구성된 TF팀과 합동으로 교통사고 발생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거쳐 교통안전시설 확충 및 취약구간 개선 등을 실시 중으로, 2012년 222명이던 충청지역 국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16년 121명, 2017년 100명 등으로 크게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