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삼건축 설계, ‘연세대학교 Y-IBS’ 봉헌식 가져
간삼건축 설계, ‘연세대학교 Y-IBS’ 봉헌식 가져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05.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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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4,300㎡ 규모 융합연구소… 미래의학 새 패러다임 제시 기대

▲ 간삼건축이 설계한 ‘연세대학교 Y-IBS’ 전경.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김태집)가 설계한 연세대 기초과학연구원 봉헌식이 11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렸다.

올해 2월 말 준공된 IBS관은 연세대학교가 유치한 IBS 나노의학연구단(단장 천진우)이 입주할 연구소 건물로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약 4,300㎡ 규모의 융합연구소다. 연구자 중심, 협업 유도, 창의 증진을 핵심 철학으로 삼아 장벽 없는 연구소(Center without Barrier)를 구현하고자 설계됐다.

11일 IBS관 봉헌식에는 김두철 IBS 원장,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 천진우 단장 등 학교 관계자와 간삼건축 한기영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나노의학 연구단은 나노물질, 나노의학 융합 연구에 집중해 미래의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 나노과학을 기반으로 질병의 진단, 정밀 치료에 필요한 정밀나노시스템을 연구개발해 미래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간삼건축은 연구원의 독립성을 확보하면서도 효과적인 융합 연구를 위해 관련 건물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된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했다. 특히 자유로우면서 창의적인 협업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건물 내에 곡선형 공간을 마련하였고, 이 공간을 창의적인 연구와 실험이 가능하도록 오픈 스페이스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설계를 수행한 한기영 간삼건축 부사장은 “연구소 시설은 ‘연구’라는 본질적인 행위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제, “혁신적인 나노의학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협업하는 공간과 함께 연구원들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건강한 환경 마련에 집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