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주)휴다임건축사사무소 이종석 대표이사
[인터뷰](주)휴다임건축사사무소 이종석 대표이사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04.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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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력 배가 최고의 기술력 앞세워 강한 기업·좋은 기업 만들기 역량 집중”

미래시장 선점 위해 설계·CM 바탕 사업다각화… 업계 최고 도약
모듈러 주택·친환경에너지사업 선도 등 미래 먹거리 창출 전력
가격경쟁입찰은 적폐, 기술경쟁형입찰로 개선… 기술경쟁력 제고해야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설계·감리·CM 등 기존 사업 수행능력에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획능력을 배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플레이어 ‘휴다임’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 강한 회사에서 좋은 회사를 만드는데 힘을 모으겠습니다.”

지난해 사장에서 올 대표이사로 취임,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는 (주)휴다임건축사사무소 이종석 대표이사의 강성이다.

지난 1984년 출발한 휴다임은 2015년 이가그룹에 인수합병, 더 큰 도약을 향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기업경쟁력은 창의성에서 비롯된다. 서비스업은 발주자인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극대화하는 어려운 작업으로 그동안 기업 체질 개선 및 혁신으로 새로운 도약을 향한 준비를 마쳤다”는 이 대표이사는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선택과 집중, 사업다각화 등으로 업계 최고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새도약에 나선 휴다임! 300여명을 이끌고 있는 이종석 대표이사를 만나 휴다임 미래비전을 들어봤다.

- 휴다임이 새도약을 선언했다.

▲ 휴다임은 영문으로 휴먼과 패러다임을 합성해 탄생됐다.

‘Hudigm=Human+Paradiam’은 인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해 나가는 기업으로의 열정, 혁신적인 이미지와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고객 중심적인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그동안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내 체질 개선 등 변화와 혁신으로 재도약에 본격 나설 채비를 마쳤다. 경영목표인 ‘▲도약을 위해 줄이고, 키우고, 바꾼다 ▲성장하고 도약한다 ▲강한 회사가 좋은 회사를 만든다’ 실현을 위해 정진하겠다.

- 기업경영 방침은.

▲ 휴다임은 1984년 5월 건축설계 및 감리사업으로 출발해 미래 선도회사로의 도약을 위한 건설엔지니어링과 CM(건설사업관리), FED(미군기지이전사업),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는 친환경 에너지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다. 인간을 윤택하게 만드는 삶의 공간을 비추는 유익한 빛이 되기 위해 정성을 쏟고 있다.

설계·감리·CM 등 기존 사업 수행능력에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획능력을 배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고기업으로의 도약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경쟁력은 곧 기술경쟁력에서 비롯된다. 미래시대를 준비하는 기업만이 우뚝설 수 있는 것이다.

현재 모듈러주택 연구사업을 진행 중으로 이분야 특화기업으로의 자리매김은 물론 에너지사업 전문기업으로도 힘을 배가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업 생존전략 강화는 물론 미래 먹거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 자세히 설명해 달라.

▲ 노령화사회 진입으로 건설산업 인력난이 가중될 전망이다. 공업화주택, 즉 모듈러주택은 틈새시장으로 미래 건설산업 필수로 자리매김될 전망이다.

휴다임은 지자체 추천 재해구호사업 일환으로 모듈러주택을 제공한 바 있다. 임대주택 만이 아닌 영구주택으로의 활용으로도 가능한 모듈러주택 공급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특히 휴다임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컨소시엄으로 국토교통부 R&D과제를 수행 중이다. 오는 2022년까지 4년 6개월동안 수행하는 이 연구사업은 실용화를 위한 과제 수행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건축대안 제시에 일익을 담당할 전망이다.

또한 에너지사업 역시 미래를 위한 투자다. 태양광 발전자회사를 운영 중에 있는 휴다임은 태양광 발전 컨설팅에서부터 시공까지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의 역할 수행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에너지환경사업 분야의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 태양광발전, 폐기물에너지, 하수열에너지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사업 및 에너지진단(1종)사업과 연계한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사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에너지 절약, 환경·자원 순환,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대응사업 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녹색에너지환경 기술 제공에 주력하겠다.

이와함께 PCM, 도시정비사업 진출 확대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주거재정비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처음부터 CM을 도입, 첫 단추부터 제대로 된 사업 추진이 성공사업 열쇠다.

- 건축학과, 공대대학원 건설관리학 공학석사 외에도 안보·북한학 행정학 석사, 북한학 박사과정을 전공하며 그동안 북한통일 대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 따른 미래시장 준비 또한 요구되고 있는데.

▲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미국과 북한간 회담까지 예정돼 있어 현재 고무적인 분위기다.

통일대비 오랜시간 관심을 갖고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통일은 관련산업 진출기회 확대로 시장 확대 측면에서도 건설업 종사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기술력과 노하우가 바탕, 준비된 기업만이 시대부응에 적극 대응하며 미래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것으로 휴다임은 이 또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준비된 기업이라 자부한다.

현재 국토부, 대한건축학회와 통일대비 R&D연구를 2년 기간으로 진행 중으로 오는 11월 완료예정에 있다. 통일대비 건설산업 대응 시나리오가 작업 중으로, 대북정책 협치를 위한 제도화가 필요하다. 즉 북한상황을 예측, 난민사태에 대비할 통일도시준비가 요구된다.

- 국내 건축시장과 CM시장 진단 및 전망은.

▲ 기술력이 곧 기업경쟁력이자, 국가 경쟁력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 최저가로 진행되는 가격경쟁입찰 발주방식에서는 기술력 제고를 위한 풍토를 조성할 수 없다.

적폐 중의 적폐인 가격경쟁입찰방식은 하루빨리 기술경쟁형입찰로 개선돼야 한다. 건전한 시장 조성을 위해서는 기술경쟁력이 강화돼야 한다.

적폐가 바뀌지 않으면 용역시장 발전은 요원하다. 기술경쟁형입찰 대폭 확대로 기업경쟁력 제고는 물론 올바른 시장문화로의 조성을 유도해야 한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 발주제도가 시급하다.

- 앞으로의 계획은.

▲ 건설 업(業)의 본질은 서비스 업이다. 고객을 먼저 배려해야 하는 업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휴다임은 이같은 정신을 기본으로 다양한 고객요구에 부응, 최고의 서비스 제공으로 최고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

무엇보다도 휴다임의 재도약에 만전, 성장과 도약을 이끌고 강한 회사에서 좋은 회사로 자리매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아울러 통일대비 역할을 담당, 사명감을 펼치는데 앞장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