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관리, ㈜주생활연구소 설립
우리관리, ㈜주생활연구소 설립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8.04.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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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각적 접근 모색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공동주택을 비롯한 집합건물 1위 기업 우리관리의 부설 주거문화연구소가 16일 사업 영역 확장과 함께 별도 법인 ‘주생활연구소’로 새롭게 출범했다.

주생활연구소의 전신 주거문화연구소는 집합건물관리 업계 첫 연구소로서 그 동안 공동주택을 비롯한 집합건물의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 공동체 활성화, 다양한 주택유형에 따른 운영방안 연구 등 주거문화 전반에 대해 연구를 진행해왔다.

새롭게 발족한 주생활연구소는 주택 내 거주자로 하여금‘주(住)생활’의 이해를 바탕으로 올바른 생활과 공동으로 영위해야 할 제반 사항들에 대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바람직한 주생활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 제도를 제안하는 등 종합적인 연구활동을 펼친다.

특히 연구 과정과 결과를 통해 습득한 내용은 거주자 등이 알기 쉬운 콘텐츠로 재생산 공유하게 된다. 지역사회 내에서 성숙한 공동체 의식 함양, 주생활에 대한 인식 개선 등 사회적 문제 해소 및 개선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적으로는 ▲연구활동(공동체 활성화와 주거관리, 주택관리 산업 관련 정책 등), 학술활동(논문게재 및 학회 활동) ▲출판(공동생활 및 주거관리 관련 서적 발간, 교육자료 개발) ▲관리 코디네이션 ▲소규모 주택 관리 컨설팅, 셰어하우스 운영 ▲교육 및 계몽(공동생활, 주거의 사회·경제·물리적 안전과 관리 운영 등) ▲대외 협력 및 홍보(국내외 기관과의 교류, 업무협약, 지역사회 기여)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주생활연구소 김정인 부소장은 “주생활연구소의 출범은 아파트의 급증, 공동체의 붕괴라는 사회적 변화 속에서 주거 커뮤니티 형성과 함께 집과 거주자, 마을 또는 공동체 간 바람직한 관계형성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른 것”이라며 “우리 연구소는 앞으로 ‘주거관리’의 학문적 자리매김은 물론, 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연구활동, 새로운 관리문화의 전파를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