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청소년 항공교실 운영···조종·제작 등 2박3일간 체험학습 제공
국토부, 청소년 항공교실 운영···조종·제작 등 2박3일간 체험학습 제공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4.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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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1~4회자 320명 접수···최총 참석자 18일 발표

▲ 2017년 청소년 항공교실에 참여한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아시아나항공 종합통제실을 견학,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지] 항공산업, 기술 및 항공직업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항공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항공에 대한 이해와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드론조종, 조종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항공 조종사, 정비사, 승무원 등을 꿈꾸는 청소년을 위해 ‘제5회 청소년 항공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항공교실은 내달 2일부터 8월 17일까지 2박 3일 프로그램으로, 총 8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청소년 항공교실은 전국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항공레저스포츠포탈 내 청소년항공교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는다.

접수 기간은 1∼4차(총 320명)의 경우, 내일(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이며, 5∼8차(320명)는 오는 6월 4일부터 6월 10일까지다. 최종 참가자 명단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해 각각 4월 18일과 6월 12일에 게시될 예정이다.

▲ 지난해 항공교실에 참석한 교육생들이 퐁동실험실을 견학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국토부는 총 대상자 중 192명(차수별 24명씩)은 기초생활 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선발, 무료로 참가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에 드론 조립 및 조종체험, 항공에 대한 이론, 항공역사, 조종사와의 대화 및 다양한 항공제작 실습뿐 만 아니라, 항공우주산업(KAI)의 항공기 제작과정, 공군 비행단의 전투기 교육과정, 공군사관학교, 공군항공우주의료원, 객실승무원 훈련원, 조종사 시뮬레이터 견학 등 다양한 항공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청소년 항공교실은 사회적 배려대상자 참가 인원을 30% 수준으로 확대하고, 고등학교 1학년 대상 프로그램도 신설해 청소년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항공 관련 경험과 진로를 탐색하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박 3일 행사기간에 청소년 활동이 보다 안전하고 재미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운영 설명서를 마련하는 등 안전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행사 참가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 항공교실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