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베트남 교통 관계자 대상 연수 진행
코레일, 베트남 교통 관계자 대상 연수 진행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3.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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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 사장 "현지 철도산업 경쟁력 제고 계기 기대···양국 교류 확대 희망"

▲ 코레일은 베트남 철도국, 철도공사 등 교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한국 교통정책을 주제로 ‘한국 교통분야 개발경험’을 공유하는 연수를 진행한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베트남 철도당국 관계자들이 한국의 선진 철도기술과 개발 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간 교통분야 교류와 협력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사장 오영식)은 베트남 철도국, 철도공사 등 교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 교통분야 개발경험’을 공유하는 연수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KOICA)의 ‘베트남 교통분야 개발컨설팅(DEEP, Development Experience Exchange Partnership)사업’의 일환으로, 코레일이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공동으로 수행하는 협력사업이다.

코레일은 이달 5일부터 30일까지 한국 교통정책을 주제로 한 교육을 시작으로 철도 차량과 철도 신호통신분야 연수를 연내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교통정책 연수와 관련해 코레일은 철도 운영, 인재 양성, 안전관리 등 교통정책 분야의 전문 강의와 현장실습으로 한국의 철도 운영 사례와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베트남 연수생의 관심사항인 철도역 복합환승센터와 철도 물류정책 등도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코레일 오영식 사장은 “한국의 철도 개발 경험과 선진 기술이 베트남 철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철도를 시작으로 한국과 베트남간 교통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