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상승 전환
부산시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상승 전환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8.03.0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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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중심도시 및 승용차 수요관리 추진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시는 ‘2017년 부산광역시 교통조사용역’ 시행 결과, 대중교통 승객수송분담률이 43.7%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교통조사용역’은 도시교통정비촉진법에 따라 매년 차량교통량, 승객통행량, 차량속도 등을 조사한다.

이번 조사에서 차량교통량과 승객통행량은 전년 대비 각각 1.6%p, 0.2%p 감소했다. 통행속도는 승용차가 0.1km/h 증가, 버스는 0.2km/h 감소했다. 

수송분담률은 버스,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이 43.7%, 승용차 33.8%, 택시 11.6%, 기타 10.9%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용역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는 것.

부산시는 2015년 대중교통중심도시 부산을 선포하고 대중교통환승편의 제공 및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 등 대중교통 우선시책과 승용차요일제, 공영주차장 급지조정 등 승용차 수요관리시책의 가시적인 성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상승으로 전환시키는데 성공했다.

부산시 한기성 교통국장은 “앞으로 행복버스 만들기 확대 및 정착, 도시철도 이용편의 제공, BRT(중앙버스전용차로)확충 등을 통해 대중교통이용 시민의 만족도를 높여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중심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