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동절기 중단한 주요 공공건축 건립공사 재개"
행복청 "동절기 중단한 주요 공공건축 건립공사 재개"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8.02.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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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공사 및 CM용역 재개·2018년말 준공 예정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동절기 동안 중단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내 2곳의 공공건축물 공사현장이 내달 1일부터 공사를 재개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공공건축물의 품질 확보와 안전 시공을 위해 시행한 동절기 공사 중지를 내달 1일 해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사중지 현장은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4-2생활권)’와 ‘선거관리위원회 청사(3-2생활권)’이다.

행복청은 동해(凍害) 가능성이 있는 습식공사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총 44일 동안 공사 중지를 시행했다.

오는 3월부터는 건축공사를 비롯한 전기․통신․소방공사와 건설사업관리(Construction Management) 용역을 일제히 재개한다.

행복청은 공사 재개에 따라 각 현장의 책임건설사업관리단에 예정공정표, 안전․품질관리계획서, 인력․장비투입계획서 등이 포함된 재착공계를 제출토록 했다.

또한 현장별로 세종특별자치시, 세종 선거관리위원회, 현장관계자 등과 관계자 합동 현장점검회의를 개최하여 현장상황, 공정 추진계획, 관급자재 발주계획 등을 점검했다. 공사 중지 해제 즉시 정상적으로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해 공정 추진에 박차를 기하도록 했다.

행복청 정래화 공공청사기획과장은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건축물로 건립될 세종선관위 청사와 행복도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의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두 청사의 연말 준공을 위해 시공사, 용역사, 발주청 등이 협력하여 공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 선거관리위원회 청사는 공사 중지 기간을 고려하여 올해 12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