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 최병욱 수석부위원장 “학교행정실 법제화 적극 노력”
공노총 최병욱 수석부위원장 “학교행정실 법제화 적극 노력”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2.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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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교육연맹과 간담 갖고 현안 토의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최병욱 수석부위원장이 지난 24일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 전국 시도 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대의원 회의에 참석해 공노총의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현재까지의 혁신처와 진행한 '성과보수 논의기구' 진행 상황과 공무원노조법 개정을 위한 공노총 차원의 성과를 설명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최병욱 수석부위원장(국토교통부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 24일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 열린 ‘전국 시·도 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 대의원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대의원 대회에는 공노총 최병욱 수석부위원장,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조 오재형 위원장을 비롯해 대의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병욱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인사혁신처와 진행 중인 ‘성과·보수 논의기구’의 현재까지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최 수석부위원장은 “올해 성과상여금 지급에 대해 아쉬운 점은 있지만, 내년도에는 관련 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공무원노조법 개정을 위한 공노총의 행보도 언급했다. 참고로 공무원노조법은 지난해 홍영표 환노위원장이 공무원노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데 이어 최근 한국노총 출신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당차원에서 공무원노조법 개정안 발의를 약속한 바 있다.

최병욱 수석부위원장은 “공무원노조법 개정은 여야가 공통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국회차원에서 타임오프제 등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있는 만큼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공노총이 올해 추진하려고 하는 ‘사업 내용’을 설명했다.

이에 전국 시·도 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 오재형 위원장은 “학교행정실은 현재 교장 직속에 소속돼 있다. 이들은 안정적인 학교행정, 시설안전 등을 책임지는 공무원들로 교육당국의 체계적인 관리권으로 편입될 필요가 있다”며 학교행정실의 법제화를 위한 공노총 차원에서 관심을 요청했다.

공노총 최병욱 수석부위원장은 “행정실 법제화가 교육연맹의 숙원사항임을 잘 알고 있다. 공노총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적극 관심을 갖고 관련 법안이 개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