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최병욱 위원장이 지난 30일 경북 김천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도로공사를 차례로 방문했다.
먼저 교통안전공단을 찾은 최 위원장은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의 면담에서 “지난해 대형 교통사고가 다수 발생해 소중한 인명이 목숨을 잃는 일이 많았다. 교통안전이 곧 국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다”라며 “교통안전공단이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 교통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병윤 이사장은 “교통안전공단은 국민의 교통안전과 직결된 다양한 일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인력과 예산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다”며 “항공, 철도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한층 안전해 질 수 있도록 국토부노조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답했다.
이후 한국도로공사로 자리를 옮긴 최병욱 위원장은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과도 면담을 갖고 새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고속도로의 공공성 강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 위원장은 “도로공사가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도로 공공성’ 실현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며 “국토교통연대회의도 기관의 공공성이 강화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적극 모색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강래 사장은 “국토교통연대회의는 이익집단이 아닌 정책의 최일선에서 들리는 이야기를 날카롭게 피드백할 것으로 기대돼 국가 발전에 도움을 주는 기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로공사노조가 연대회의에 적극 참여하는 만큼 관심을 갖고 돕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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