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협회, 2018 드론쇼 코리아서 ‘공간정보특별관’ 첫 선
공간정보산업협회, 2018 드론쇼 코리아서 ‘공간정보특별관’ 첫 선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1.2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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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이튿날(26일) ‘공간정보와 스마트드론’ 주제로 콘퍼런스로 개최

▲ 2018 드론쇼 코리아에서 공간정보산업협회가 '공간정보 특별관'을 운영한다. 사진은 2018 드론쇼 코리아 포스터.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 축제인 2018 드론쇼 코리아에 ‘공간정보 특별관’이 설치돼 관객 시선몰이에 나선다. 

공간정보산업협회는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8 드론쇼 코리아에서 ‘공간정보 특별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간정보 특별관’이 선보이는 건 이번 3회 드론쇼 코리아에서가 처음이다.

공간정보산업협회는 드론을 활용한 미래 공간정보산업을 소개하고, 공간정보 기술 및 업체 간 교류로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공간정보 특별관은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이 함께 한다.

공간정보산업협회 관계자는 “공간정보 특별관 운영으로 드론쇼 코리아 행사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협회와 기술원의 위상 역시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간정보 특별관은 총 20개 부스로 이뤄졌다. 이곳에는 라이카코리아, 탑콘코리아, 소키아코리아, 지오시스템, 동원측량콘설탄트, 호정솔루션, (주)선공 등 드론을 활용해 공간정보를 구축하는 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술원 산하 스마트드론기술센터의 입주단체인 아이디에스, 그리드스페이스, 레이월드, 영진전문대, 단트넷, 무지개연구소 등에서 드론과 지리정보시스템(GIS)의 융·복합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무엇보다 공간정보산업협회와 기술원은 ‘공간정보 특별관’ 운영과 별도로 행사 이튿날인 26일 13시 벡스코 컨벤션홀 101호에서 콘퍼런스도 개최한다.

‘공간정보와 스마트드론(부제: 공간정보와 스마트드론 기술 연계활용을 위한 기술교류회)’을 주제로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산업의 현 상황과 더불어 첨단 기술개발 현황이 소개된다.

또한 콘퍼런스에서는 변호사인 손영택 협회 기술연구원장은 ‘4차 산업혁명, 법이 기술을 못 따라간다’는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각종 드론 관련 규제 난립과 입법부재 실태를 꼬집고,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 참관 소회 및 해외 사례를 들어 대안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인철 공간정보산업협회 회장은 “3회째를 맞은 드론쇼 코리아가 단순 드론 기술 소개 단계를 넘어 실질적으로 드론이 우리 삶에 어떻게 융·복합되는지를 알리고, 나아가 드론 기술 업체와 소비자간 구매를 연결하려는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협회와 기술원이 이번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드론과 공간정보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이들 기술의 발전이 대한민국 도약을 이끌어낼 것으로 확신한다. 앞으로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8 드론쇼 코리아 ‘공간정보 특별관’ 운영과 ‘공간정보와 스마트드론’ 콘퍼런스와 관련해 자세한 문의는 공간정보산업협회 신사업지원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