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협회 “공간정보, 미래시대 산업 중요한 축 확신”
공간정보산업협회 “공간정보, 미래시대 산업 중요한 축 확신”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1.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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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택 협회 기술연구원장 CES2018 참관·4차 산업혁명 선진기업 방문

▲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 참석한 손영택 공간정보산업협회 기술연구원장.<사진 제공: 공간정보산업협회>

“4차 산업혁명 시대 (요소)기술의 원천이 되는 공간정보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는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8’을 참관한 공간정보산업협회 손영택 기술연구원장의 소감이다.

올해 51회째를 맞은 CES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역대 최대 규모(4,000여개社·30만 명 이상 참관)로 열렸다.

공간정보산업협회는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시석중 IBK자산운용 대표, 홍상우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상무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미국 혁신기업 벤치마킹 연수단(주관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일원으로 이번 CES 2018을 참관했다.

▲ 손영택 공간정보산업협회 기술연구원장(오른쪽)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에어비앤비 본사에서 기술발표를 마친 아니타 로스(Anita Roth) 에어비앤비 정책연구팀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공간정보산업협회>

협회는 CES 2018뿐만 아니라 에어비앤비, 플러그앤플레이, 보잉, 아마존 등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하는 선진 기업도 방문해 성공 노하우를 체험했다.

연수단에 참여한 손영택 공간정보산업협회 기술연구원장(변호사)은 “에어비앤비의 공유경제 활용 방식은 정말 인상 깊었다”면서 “‘기술의 변화가 여행의 트렌드까지 변화시킨다’는 부분을 놓치지 않고 잘 활용한 에어비앤비의 사례야 말로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인 산업간 융·복합에 충실한 경우”라며 체험 소회를 전했다.

그는 “대기업으로 성장한 구글, 페이팔, 로지스틱 등의 초기 스타트업을 도왔던 ‘플러그앤플레이’의 경영전략도 한국에 주는 시사점이 크다”며 “평소 우리 협회 회원사들이 빠르게 바뀌는 산업 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다양한 스타트업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하는데 관심이 컸는데 ‘한국형 플러그앤플레이’가 하루 빨리 마련되는 게 그 해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손영택 공간정보산업협회 기술연구원장(사진 맨 왼쪽)이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서 중국 알리바바사가 출품한 자전거 융합기술에 대해 설명 듣고 있다. <사진제공: 공간정보산업협회>

특히 공간정보산업협회는 CES 2018에서 본격적인 ‘자율주행 시대’가 임박한 점에 주목했다. 자율주행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이 정확한 측량을 바탕으로 한 위치정보, 즉 공간정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CES 2018 전시장에서는 현대차와 도요타 등 굴지의 자동차 회사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기업들이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손영택 공간정보산업협회 기술연구원장은 “자율주행의 핵심은 단연 안전이다. 주행 중 한 치의 오차를 없게 하기 위해 다양한 장비와 기술을 적용하고 정확한 지도를 제작하는 전 세계 다양한 산업계의 노력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기술 원천이 바로 공간정보”라며 “앞으로 공간정보는 4차 산업혁명의 기본이 될 뿐만 아니라,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할 것임이 틀림없다”라고 겅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