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평택국제대교 사고 진심으로 죄송"
대림산업, "평택국제대교 사고 진심으로 죄송"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8.01.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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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대림산업이 평택국제대교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발표된 사고 조사 결과에 대해 반성과 더불어 책임 있는 자세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평택국제대교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평택 국제대교는 지방도 313호선을 잇는 평택호 횡단교량(1350m)으로 지난해 8월 교량설치 작업 중 상부구조(거더) 240m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설계단계부터 잘못된 부분을 시공에서 바로 잡지 못했고 사업관리 과정 역시 부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사는 평택시가 발주하고 삼안 등 4개사가 설계를 맡고, 시공은 대림산업 등 7개사, 감리는 수성엔지니어링 등 3개사가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