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청소년 진로교육시설 건립···내달 설계공모 공고·5월 당선작 선정"
행복청 "청소년 진로교육시설 건립···내달 설계공모 공고·5월 당선작 선정"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8.01.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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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기본설계 착수 후 2022년 개원 예정···진로 상담·탐색·체험·교육 서비스 제공 기대

▲세종시 보람동(3-2생활권)에 들어설 진로교육전문기관(창의진로교육원, 가칭)의 건립위치도(작은 사진) 및 확대 위치도.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오는 2022년 초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 청소년 진로교육시설인 창의진로교육원(가칭)이 건립될 전망이다. 청소년 진로 상담 등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창의 융합형 인재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가칭)창의진로교육원'을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육시설은 청소년 진로상담·체험·교육 등을 일괄로 제공함으로써 자유학년제 전면시행 및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게 된다.

행복청은 내달 중 창의진로교육원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를 공고 예정이다. 이후 5월 당선작 선정한 뒤 설계 및 공사를 통해 2022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한다.

창의진로교육원 건립은 부지비를 제외한 시설비 270억원, 설계비 14억원 등 건축공사비 약 303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예정지는 현 세종시교육청 옆 임시주차장에 연면적 98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내부에는 진로상담실, 정보검색실, 직업체험실, 강당, 동아리실, 북카페, 체력단련실, 전시실, 회의실 등이 각각 들어설 전망이다.

아울러 행복청은 설계와 공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향후 운영기관인 세종시교육청과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진로전문가와 시민 등이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사용자 중심의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행복청 최형욱 도시정책과장은 “현재 행복도시에 진로 관련시설이 없어 제약이 많았다”며 “창의진로교육원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재능과 꿈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