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대형헬기 2대 지원···모래·H빔·시멘트 등 건설자재 완벽 운송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정부간 협업으로 사업비 8,000만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 신안군은 선왕산을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행 중인 '등산로 정비사업'에 산림청의 초대형 헬기를 지원받아 각종 자재 운반을 성공적으로 운반했다고 밝혔다.
선왕산(해발 255m) 등산코스는 다도해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전국 산악회 및 등산 동호인들이 평소에도 많이 찾는 신안군 대표 등산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안전한 산행을 위해 신안군은 대대적으로 등산로 정비에 나섰다.
정비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신안군은 산림청에 헬기 지원을 요청, 산림항공본부 함양관리소의 대형헬기 KA-32와 진천관리소의 초대형헬기 S-64가 각각 투입됐다. 산림청 헬기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선왕산 투구봉에 목재, 모래, 시멘트, H빔, 부수자재 등 약 100톤의 각종 건설자재를 안전하게 운반했다.
신안군 김동우 환경녹지과장은 “선왕산 등산로 정비사업 자재 운반에 산림청 헬기 지원으로 약8,000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산림청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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