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항공사진 온라인 발급서비스 개시"···1985년 이후 촬영분부터 제공
인천시 "항공사진 온라인 발급서비스 개시"···1985년 이후 촬영분부터 제공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2.21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국토지리원과 공간정보 공동 활용 위한 MOU 체결

▲ 인천지역 항공촬영 사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지난 1985년부터 현재까지 항공촬영된 인천지역 항공사진을 온라인에서 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국토지리정보원과 21일 공간정보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 활용을 위한 기관 보유 항공사진 제공에 관한 사항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한 통합서비스 실시에 관한 사항 ▲공간정보 공동 활용 협력사업 관련 홍보에 관한 사항 등을 상호 협력해 추진하게 된다.

지금까지 인천시는 ‘인천시 지도포털’을 통해 1985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구축한 항공사진을 무료로 열람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 시민의 재산관리 및 각종 자료 확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을 이용한 인천시 항공사진 온라인 무료 발급서비스를 시작하게 돼 시민은 소송자료, 재개발 입주권․분양권의 확인자료 등 다양한 분야의 공적서류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먼저 1차로 이달 22일부터 인천시 항공사진의 절반가량을 제공하고, 나머지 항공사진은 이달 29일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로 인천시는 발급시스템 자체 개발 시 발생되는 개발 예상비용 약 3억 원에 대한 재정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시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그동안 열람만 가능했던 항공사진의 발급서비스 확대로 시민의 생활은 편리해지고 공간정보의 활용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와 자치단체가 단일화된 창구를 마련한 대표적인 사례로 양 기관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공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