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기존 건축물 에너지 성능관리 활성화 기술 세미나' 개최
시설안전공단, '기존 건축물 에너지 성능관리 활성화 기술 세미나'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2.1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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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위한 에너지 소비 개선 방안 등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 다양한 의견 도출 '의의'

▲ 한국시설안전공단이 기존 건축물 에너지 성능 관리 활성화 기술 세미나를 지난 13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공단 박선효 팀장(오른쪽 두 번째)이 사업성과공유를 발표한 세미나 전경.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강영종)이 기존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 성능의 관리 활성화를 위한 기술을 논하는 세미나를 마련했다. 지난 13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이 기술 세미나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시설안전공단 등이 주관했다.

이를 통해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존 건축물의 운영단계부터 에너지 소비 행태 및 관리 기술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도출됐다. 이번 세미나는 사업성과공유 세미나와 R&D 공청회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사업성과공유 세미나 시간에서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에너지 성능관리 컨설팅·매뉴얼 등 각종 사업성과가 공유됐다. R&D 공청회에서는 데이터 기반 에너지관리 R&D 추진과 관련한 전문가 의견이 수렴됐다.

특히 사업성과공유 세미나에서는 공단 박선효 팀장이 기존건축물 에너지성능관리 사업성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양대 이상효 교수가 건축물 성능유지관리 매뉴얼 개발 성과를, 이노베이티브 디자인(Innovative Design) 고배원 대표가 기존건축물 리트로커미셔닝 기술을 각각 발제했다.

R&D 공청회에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승언 연구위원이 ‘통합데이터 기반 건물에너지케어 기술’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전문가와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국가 온실가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정책과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라며 “관련 규제를 포지티브 규제에서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해가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