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원도심 더블수혜, '김포 북변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화제
신도시·원도심 더블수혜, '김포 북변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화제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1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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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블록 시공사 대림산업 확정… 조합원 분양가, 발코니확장, 가전·가구 제공

▲ 김포 북변5구역 조감도. <상기 이미지는 소비자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추후 변경될 수 있음.>

주거지역과 일반상업지역이 혼재된 김포시의 원도심이며 최중심지 중 하나인 북변동 일대가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자연과 사람, 환경이 조화된 명품 주거단지로 재정비된다.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조성이 막바지에 이르고 '골드라인'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천 가구에 달했던 미분양이 모두 소진되는 등 남다른 주거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강시네폴리스, 김포골드밸리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다양한 산업단지와 서울과 경기, 인천을 아우르는 광역교통망, 지리적 이점을 살린 '캐널시티' 콘셉트의 친환경 인프라도 강점이다.

무엇보다 수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서울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점이 '탈서울' 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미래가치를 눈여겨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실제 김포시에서 20년째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는 공인중개사 B씨는 "모처럼의 훈풍에 다들 한껏 고무된 분위기"라며 "김포시가 균형발전을 모토로 재정비촉진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한강신도시뿐만 아니라 북변동, 걸포동, 사우동, 풍무동 등 원도심 일대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고 전했다.

B씨가 추천한 유망 지역은 김포시가 지난달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사업시행인가를 고시한 북변5구역이다. 북변5구역은 김포도시철도, 김포고속화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 주요 광역교통망에 인접한데다 김포고, 제일공업고, 사우고 등 명문고가 즐비한 교육환경, 한강시네폴리스, 조류생태공원 등 특출한 편의시설까지 갖춘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한강신도시, 걸포지구, 사우지구, 풍무지구, 인천 검단신도시를 이웃에 두고 있어 공유할 수 있는 인프라의 양과 질도 탁월하다.

북변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관계자는 "북변5구역은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2024년까지 총 11만 4,683㎡ 부지에 도시형생활주택과 주상복합아파트 등 4,100여 가구의 공동주택과 호텔, 판매시설 등을 보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이 중 주상복합 아파트 부지인 2개 블록, 2천여 가구의 시공사로 대림산업을 선정하고 조합원 추가 모집을 진행 중이다.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도시의 기능 회복을 위해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기존 건축물을 철거한 뒤 해당 토지 위에 건축물을 신축·분양해 그에 따른 이득을 조합원들에게 분배하는 시스템이다.

조합원 각자가 소유한 부동산을 출자하는 형태로, 재건축·재개발보다 보상 수준도 높다. 북변5구역 역시 마찬가지다. 조합은 북변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추정 비례율((수입총계-총 사업비)/종전 자산)을 147%로 산정했다. 이 비율을 적용해 개별 권리가액과 분담금을 따져보면 상당수 조합원이 수천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을 손에 쥐게 되는 셈이다.

조합원 전용 혜택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모든 조합원은 청약 예금 등과 관계없이 일반 분양가보다 훨씬 저렴한 분양가에 100% 분양권을 확보할 수 있다. 로열층 우선배정, 세제 혜택 등은 기본이다.

조합원 가구는 발코니 확장 및 샷시(안방 제외), 우물천정, 거실 아트월 시공비가 전액 면제되며, 빌트인 냉장·냉동고(255L), 드럼 세탁기(10kg), LED TV(42인치), 광파오븐레인지(34L), 3구 가스 쿡탑, 주방 액정 TV(10인치), 행주·도마 살균기, 음식물 탈수기, 부부욕실 스피커폰, 부부욕실 비데, 디지털 도어락, 전동 빨래건조대 등도 무상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