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자원 홍보관, 개관후 9개월간 3만명 방문
순환자원 홍보관, 개관후 9개월간 3만명 방문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7.12.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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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사회 취지 어린이 눈높이 교육 '호응'

[국토일보=선병규 기자]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다시 쓰는 세상, 순환자원 홍보관’이 개관 이후 9개월 동안 어린이와 학부모 약 3만 명이 방문하는 등 자원순환사회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 판교에 위치한 ‘순환자원 홍보관’은 올해 4월 12일 지상 3층 규모로 개관했으며,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운영을 맡고 있다.

캔, 페트병, 유리병 등 포장폐기물을 발생에서 재활용까지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순환자원 체험 홍보관이다.

홍보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단체 또는 개인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홍보관 1층에는 홍보 마스코트 로봇인 코라봇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원순환사회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각종 시·청각 전시물과 분리배출 체험시설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도 배울 수 있다.

홍보관 누리집(reworld.kora.or.kr)의 사전 예약을 통해 하루 총 6회(평일 기준)에 걸쳐 회차 당 정원 50명까지 운영요원의 상세한 설명도 받는다.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관람객 425명을 대상으로 전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0% 이상이 만족하는 등 홍보관에 대한 관람객의 호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자원순환사회가 국민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순환자원 홍보관’의 전시물을 비롯해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1년 간의 홍보관 운영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홍보대상 연령 층을 중학생까지 확대해 체험형 전시시설을 보강할 예정이다.

보강되는 체험형 전시시설로는 종이팩을 가지고 종이를 제조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종이 제조 체험시설 등이 선보인다.

김원태 자원재활용과장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체험캠프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자원순환 특별전시전을 상설화 하는 등 홍보관 운영에 내실화를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