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동절기를 맞아 13일 ‘지방도 364호선 광암~마산’ 등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사업 현장 2곳을 방문해 마지막까지 안전한 공정을 당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동절기를 맞아 내년 상반기 중 개통을 앞둔 ‘북부 5대 핵심도로 사업’의 추진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진흥 부지사가 먼저 ‘지방도 364호선 광암~마산’구간을 찾았다. 이 구간은 동두천 국도 3호선과 포천 국도 43호선을 연결하는 총 연장 11.32km의 도로로, 총 사업비 2,011억 원이 투입돼 현재까지 99%의 보상률과 85%의 공정률을 기록, 내년 상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다.
김 부지사는 이어 ‘지방도 371호선 설마~구읍’ 사업현장을 찾아 각종 공정을 살폈다. 지방도 371호선은 국도 37호선과 연천 백학산단 등 2개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총 연장 8.03km의 도로다. 현재 보상율 99%, 공정률 91%로 기록돼 내년 4월경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김진흥 부지사는 “겨울철은 동결현상과 한파, 폭설, 화재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인 만큼 안전한 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시공사와 감리단에 “북부 5대 핵심도로를 건설하는데 자긍심을 갖고 사업에 임해달라”며 “무엇보다 도로 서비스 품질의 생명은 ‘평탄성’과 ‘배수’이므로, 이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사업은 국토계수당 도로보급율이 0.94로 전국 17개 지자체 중 최하위인 ‘경기북부’지역의 도로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민선 6기 경기도정의 핵심전략사업 중 하나다.
주요 사업구간으로 ▲국대도 3호선(상패~청산) 9.85km ▲국지도 39호선(장흥~광적·가납~상수) 12km ▲지방도 371호선(설마~구읍·적성~두일) 14.37km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 8.13km ▲지방도 364호선(광암~마산) 11.32km 등이다.
경기도는 조기 개통을 위해 연 평균 약 866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집중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