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콥코, 스마트 팩토리 시대 연다
아트라스콥코, 스마트 팩토리 시대 연다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12.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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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콘A 제품 생산부터 판매, 영업에 이르기까지 다각적 사업 협력 약속

▲ 아트라스콥코 산업용공구사업부문의 박진우 사장(사진 오른쪽)과 울랄라랩의 강학주 대표(사진 왼쪽)가 위콘A 제품의 사업계약서를 체결했다.

산업용 공구 및 장비의 세계적인 선두기업 아트라스콥코 코리아는 지난 8일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전문 기업 울랄라랩과 공동으로 개발한 중소기업형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위콘 A (WICON A)”를 런칭했다.

또, 이날 양 사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공동 개발한 제품인 위콘 A의 공정한 거래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계약서 체결식을 갖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위콘 A는 조립 및 체결 솔루션 전문 기업인 아트라스콥코의 체결 기술력과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전문 기업 울랄라랩의 IoT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토대로 공동 개발됐다.

스마트 팩토리 설비나 인프라 투자 비용이 부담스러운 중소 제조기업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이다.

위콘 A는 체결 및 조립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공정 라인에 무선 IoT 센서를 부착해 컨트롤러와 통신함으로써 체결 공정 데이터를 전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무선 IoT 센서로 송수신된 체결 데이터는 저장, 분석되어 체결 오류를 감지할 뿐 아니라 휴대폰이나 태블릿 PC 등으로 원격 조정 가능하다.

특히, 저비용의 단말기와 월 데이터 이용료만 내면 필요로 하는 공정에 무선 단말기를 부착, 데이터를 분석해 체결 품질 향상 및 오작동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존의 대기업 형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구매 및 설치 시, 수 천에서 수 억 원대의 막대한 비용 투자와 과도한 솔루션이 제공되는 것에 비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소기업에서 원하는 수준의 적합한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트라스콥코 산업용 공구 사업부문의 박진우 사장은, “조립 및 체결 기술의 강자 아트라스콥코가 가진 전문성을 100%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하며, “제조 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 기업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이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제조업의 생산 효율성과 작업 생산성이 향상되며, 전력 비용이나 오작동으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울랄라랩의 강학주 대표는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는 스마트 팩토리의 성공적 개발 및 공급을 위해서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동반적 관계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 계약을 통해 양 사의 기술력과 전문성 협업으로 런칭된 WICON A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대표적 상생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사의 사업계약 체결로 위콘 A 제품의 생산과 납품, 기술지원은 울랄라랩에서, 판매 및 영업, 서비스 등의 기능은 아트라스콥코 일반사업부에서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