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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노원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입주···年97만원 절감 기대국내 첫 에너지 자립주택···화석연료 없이 냉난방·온수·조명·환기 가능
김주영 기자  |  kzy@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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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8  08: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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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내 첫 번째 에너지 자립주택이 서울 노원에 선보였다. 화석연료 사용 없이 냉·난방, 온수, 조명, 환기 등이 가능해 연간 약 97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서울 노원구와 함께 노원 에너지제로주택(EZ house)에서 ‘노원 제로에너지 실증단지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원 ‘에너지제로주택(EZ house)’은 기후변화 문제 대응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 자립주택으로, 국토부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로 건설한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실증 단지다.

사업에는 서울시·노원구·명지대 산학협력단(명지대, KCC, 서울주택도시공사)이 참여했다.

국토부는 아파트와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 전용면적 39~59㎡, 총 121가구 규모의 임대주택 단지에 냉·난방, 급탕, 조명, 환기 등 5대 에너지 제로화를 목표로 총 493억 원을 투입했다.

이번 제로에너지 실증단지를 통해 오는 2025년 제로에너지 주택 공급 목표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관련 분야 산업 육성과 기술 수준의 향상이 기대된다.

제로에너지주택의 최대 장점은 단열과 기밀 등에 패시브 설계기술을 이용해 적은 에너지로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태양광이나 지열 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 비용을 제로화한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주택 내‧외부에 외단열, 고기밀구조, 3중 로이유리, 외부 블라인드 등 단열 성능을 극대화하는 패시브(Passive)설계 기술을 적용해 약 61%의 에너지 요구량을 절감했다. 또한 열 회수형 환기장치, 최적 제어설비 등 고효율 설비 활용으로 약 13% 에너지를 추가로 절감했다.

동시에 태양광 전지판, 지열 히트펌프 등의 재생에너지 기술을 통해 약 33%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약 7%의 잉여 에너지가 발생, 입주민은 화석연료 사용 없이 난방‧냉방‧급탕‧조명‧환기 등 기본적인 주거 활동이 가능하다.

노원 ‘제로에너지주택(EZ house)’의 각 가구는 제로에너지 기술을 통해 동일 규모의 2009년 기준 주택과 비교해 난방, 냉방, 온수, 조명, 환기에 연간 약 97만 원 수준의 에너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입주민 입장에서는 각 가구별로 취사 및 가전제품에 대한 전기에너지와 단지 내 주차장, 엘리베이터 등 공용부분에 대한 전기에너지 비용으로 월 2만 7,000원 정도 부담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냉난방 비용 부담 없이 항상 쾌적한 온도에서 주거 생활이 가능하며, 환기 또한 비용 부담 없이 중앙장치 내 헤파 필터에서 미세먼지를 제거해 한층 개선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구개발을 통해 제로에너지주택 최적화 모델을 실증한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이 향후 2025년 제로에너지 주택이 실현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에너지 성능과 쾌적성 등을 검증하고, 제로에너지 주택이 보급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 ‘제로에너지주택’은 전 세대가 임대주택으로 공급되고 있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신혼부부 등에게 주거 안정의 디딤돌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실제로 노원 ‘제로에너지주택’은 신혼부부 100가구, 고령자 12가구, 협동조합세대, 모니터링 세대 등 총 121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서울 시내 지하철 역세권에 위치하면서도 월 13만7,230~20만7,760원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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