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건축정책 10년’ 점검 및 미래 건축정책방향 모색한다
‘대한민국 건축정책 10년’ 점검 및 미래 건축정책방향 모색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12.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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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도시공간연구소, 12일 10주년 기념행사 및 세미나 개최

건축 도시공간 가치 창조… 대한민국 미래 건축정책 나갈방향 제시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김대익)는 ‘대한민국 건축정책 10년’을 주제로 개소 10주년 기념식 및 세미나를 오는 12일 세종국책연구단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지난 2007년 개소한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건축·도시공간의 가치를 새롭게 창조하기 위해 대통령 지시에 의해 설립된 최초의 건축·도시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대한민국 건축정책 10년’을 주제로 연구소의 10년을 돌아보고, 그간의 건축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기념행사 및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으로 국토교통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건축 관련 학·협회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건축·도시 분야 국책연구기관이자 전문 연구기관으로 지난 10년간 건축·도시공간 관련 정책연구를 수행하며 관련 법적 제도 및 국가기본계획 수립 등 우리나라 건축정책을 세우는데 기여해 왔다.

‘건축기본법’을 시작으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 ‘공사 중단 장기 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 법적 기반 마련은 물론 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다양한 건축․ 도시공간 관련 국가기본계획 및 지방자치단체의 계획 수립을 지원해왔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개소 10주년 기념식 및 세미나는 2007년 ‘건축기본법’ 제정을 시작으로 그간 추진됐던 건축정책과 국가기본계획의 추진 현황과 함께, 연구소의 관련 연구성과를 점검해 향후 건축정책이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날 행사는 기조연설에서 제해성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이 ‘건축정책 10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건축도시공간연구소의 정책정보, 녹색건축, 보행, 한옥, 공공건축, 도시재생, 건축서비스산업, CPTED 등 8개 사업담당자가 ▲건축도시 정보체계 구축 성과와 기대효과 ▲지구와 집 그리고 사람을 생각하는 녹색건축 ▲안전하고 행복한 보행도시 만들기 ▲한옥, 보편적 건축유형이 되다 ▲좋은 공공건축, 풍요로운 생활공간을 만들다 ▲사람과 장소 중심의 도시재생 뉴딜을 향하여 ▲건축서비스 산업의 현황과 미래 ▲범죄예방환경연구센터의 성과와 향후 비전 등을 주제로 건축도시공간연구소의 사업 분야별 건축정책의 성과와 주요 이슈에 대해 발표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정부부처 주요인사와 건축 분야 전문가들이 건축도시공간연구소에 바라는 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김대익 소장은 “이번 기념행사 및 세미나는 지난 10년 연구소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건축정책의 주제별 이슈를 도출, 향후 건축 정책이 나아가야 할 청사진을 그려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대한민국 미래 건축정책 수립 등 역할과 책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