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카자흐스탄 MOU 체결
국토부, 한-카자흐스탄 MOU 체결
  • 홍성일 기자
  • 승인 2008.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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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자원 연계한 패키지 딜 방식 기반구축 마련

민간 건설업체 진출 확대될 듯

 

국내 민간건설업체의 카자흐스탄 진출이 더욱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14일 카자흐스탄 산업통상부와 건설분야의 기술, 경험 등의 공유를 통한 상호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양국간 건설분야 상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키로 하였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중앙아시아 4개국 자원․에너지 확보 교섭 및 SOC건설 참여 등의 협력을 위해 해외순방 중인 한승수 총리와 함께 카자흐스탄에 방문중인 권도엽 국토부 차관은 카자흐스탄 공식방문 첫날인 지난 13일 카자흐스탄 산업통상부 차관과 건설협력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우림건설과 동일토건 등 24개사가 진출해 30건을 수주하고 22억7000억 달러 상당의 공사를 시행중에 있다.

 

국토부의 이번 MOU 체결은 정부차원의 건설시장, 엔지니어링, 시공 등에 관한 정보의 교류 및 공동참여와 함께 건설부문 전문가, 연구자, 기술자의 교류 및 교육훈련 등 양국간 상호건설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인프라와 자원을 연계한 패키지딜 자원외교 협상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예상된다.

 

국토부는 앞으로 한-카자흐스탄 건설협력 활동을 구체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해 국내 건설업계와 연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