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수익형 부동산 ‘오스피스텔.상가’ 분양 ‘관심’
김포시 수익형 부동산 ‘오스피스텔.상가’ 분양 ‘관심’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11.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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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대출규제 강화 앞두고 ‘수익형 부동산’ 인기

김포 한강신도시 등 미래가치 높은 곳 오피스텔․상가 분양문의 늘어
교통환경․개발호재 갖춘 곳 중심 투자자 선별 투자… ‘뭉칫돈’ 쏠려

▲ 내년 3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대출규제 강화 시행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연내 좋은 입지의 수익형 부동산 고르기에 나서고 있다.<사진은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역 역세권에 위치한 ‘그랜드타워’ 위치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수익형 부동산 대출에 제동을 건다. 이에 따라 규제 시행에 앞서 현재 공급 중인 분양 물량의 몸값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익형 부동산은 여전히 꾸준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어 매력적인 투자 상품”이라며 “교통환경, 개발호재 등을 갖춘 곳을 중심으로 내년 규제 시행 전 선별적인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수익형 부동산은 보통 임대사업자 등록을 통해 ‘기업대출’을 받는다. 아파트와 달리 상가나 건물은 현금화가 쉽지 않기 때문에 금융권은 대출자의 신용등급과 상권, 임대수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출 한도와 금리를 정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 적극적인 부채관리에 나서면서 수익형 부동산 시장 역시 대출 규제가 한층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수익형 부동산은 레버리지 효과가 중요한데 대출이 힘들어지고 대출금리가 수익률을 앞지르면 내년부터 투자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이같은 규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뭉칫돈이 수익형 부동산에 몰리고 있는 가운데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 운양역 역세권에 위치한 주상복합건물 ‘그랜드타워’가 주목받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5층의 ‘그랜드타워’는 오피스텔과 상업시설로 구성, 오피스텔 111실과 상업시설 40개점로 건립, 지난 8월에 준공이 끝나 편의점, 카페, 한식당, 분식집, 무용학원 등이 성업 중에 있다. 현재 은행, 키즈카페, 자동차매장, 약국 등이 임대 협의 중으로 일부 물량이 분양, 임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