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환경산업 신(新)일자리 박람회’ 성료
‘제18회 환경산업 신(新)일자리 박람회’ 성료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7.11.2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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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우수기업 80곳, 구직자 3천여명 몰려 구인-구직 ‘성황’

▲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과 함께 환경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늘(24일) 서울 강남구 세텍 전시장에서 ‘제18회 환경산업 신(新)일자리 박람회’를 개최, 성료했다.

[국토일보=선병규 기자]환경부(장관 김은경)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과 함께 환경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늘(24일) 서울 강남구 세텍 전시장에서 ‘제18회 환경산업 신(新)일자리 박람회’를 개최, 성료했다.

 2010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이번 박람회는 환경 분야 유일한 취업 정기행사로, 환경 분야의 고용 확대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박람회는 환경부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서울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구인-구직’ 규모를 더욱 키우고 있다.

이날 박람회에는 약 80여 개의 국내외 유망 환경전문 기업을 비롯해 공공기관 및 국제기구도 참가해 양질의 일자리가 수천여 명의 구직자(환경관련 졸업 및 예정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3천여명의 구직자들 가운데 500여명이 현장면접을 진행했고, 환경기업들 역시 우수환경인력을 채용함으로써 기업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참여 기업으로 티에스케이워터, 케이씨코트렐, 환경관리주식회사(구 코오롱워터앤에너지), 금호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있다.

 환경관련 국제기구로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GGGI)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참여했다.

이날 박람회장에서는 서울산업진흥원의 서울 신직업 인재센터를 통해 환경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환경분야 신생기업(벤처)과 사회적 기업, 업사이클(재활용) 기업 등이 참가해 다양하고 새로운 환경 일자리를 선보였다.

  또한, 신직업 인재센터 내에서는 약 3억 명의 진로선택 빅데이터를 분석한 일자리 탐색 프로그램을 설치해 구직자들이 자신의 맟춤형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2018년도 환경분야 공공기관 채용설명회’가 개최되며, 구직자들은 각 기관의 인사담당자와 취업을 위한 지원방법을 상담 받았다.

 박람회 전용 누리집(ecojobfair.incruit.com)에서 취업 희망기업과 면접을 사전에 신청할 수 있고, 박람회 이후에도 누리집을 통해 상시 취업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환경부에서 기술력 및 고용 실적 등이 우수한 환경기업 14개를 대한민국 환경분야 국가대표로 지정하는 ‘2017년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서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받은 환경기업은 코웨이엔텍, 휴비스워터, 삼진정밀, 엔바이오니아, 일신종합환경, 부강테크, 한독이엔지, 지티사이언, 엠에이티플러스, 케이씨코트렐, 인선모터스, 대일이앤씨, 케이씨환경서비스, 엔바이오컨스 등이다.

 이들 14개 기업의 2016년 평균 매출액은 395억원, 고용인원은 89명으로 이번 환경분야 전문기업 선정으로 환경 일자리를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환경부 홍정기 환경정책실장은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모든 환경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방문한 구직자들에게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환경부 홍정기 환경정책실장은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모든 환경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방문한 구직자들에게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