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관내 SOC 긴급 일제점검 실시”
대전국토청 “관내 SOC 긴급 일제점검 실시”
  • 대전=황호상 기자
  • 승인 2017.11.1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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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관련 도로, 하천 건설현장․국도 시설물 일제점검 실시

▲ 김일환 청장이 옥산-오창고속도로 현장 교량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의 피해 및 안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충청권 관내 도로・하천 시설물, 공사현장을 일제 점검한다고 밝혔다

대전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지진발생 당일 관내 SOC 공사 현장을 긴급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균열, 침하 등 지진 피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6일부터 공용중인 충청지역 국도 시설물도 일제히 점검에 나서 지진 피해 여부 확인에 나섰다.

아울러 대전국토청 김일환 청장은 옥산∼오창 고속도로 현장 교량시설물을 직접 점검에 나섰다.

대전국토청은 오는 20일까지 점검인원 100명, 교량 점검차, 순찰차량 등 장비 40대를 투입하여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도로터널, 교량, 지하차도 등 1,427개소 시설물이다.

대전국토청은 시설물에 대한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는 즉시 보수․보강하는 등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건설현장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번 시설물 일제 점검을 통해 지진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