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 실시···소외 이웃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사회적 가치' 실현
철도공단,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 실시···소외 이웃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사회적 가치' 실현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1.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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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간 어려운 이웃에 전달···올해 신토불이 농산물로 김장김치 3천kg 담가

▲ 철도공단이 지난 17일 본사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실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에 앞장 서고 있다. 사진은 행사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지난 14년 간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3만 5,000kg규모의 김장김치를 담아온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올해도 신토불이 농산물로 3,000kg에 달하는 김장김치를 소외 이웃에게 전달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 17일 철도공단 본사에서 ‘2017 사랑의 김장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김장 행사에는 공단 임직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대전 나자렛집 등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사랑의 김장 나눔’은 국내산 농산물로 임직원들이 직접 김장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로, 2004년 공단이 출범한 이래로 지금까지 총 3만 5,000kg의 김장을 전달했다.

철도공단은 김장재료를 1사 1촌마을의 농산물과 전통시장에서 직접 구입해 도·농 교류와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여름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괴산지역의 농산물을 구입해 해당 지역경제에 도움을 보탰다.

이날 공단 임직원이 담근 3,000kg의 김장김치는 철도변에 거주하고 있는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철도공단 이명환 경영지원본부장은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사랑을 전한다는 마음으로 임직원들이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나눔 문화 확산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