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 김쌍수 사장, 뉴욕서 기업설명회
KEPCO 김쌍수 사장, 뉴욕서 기업설명회
  • 김영민
  • 승인 2009.10.2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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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중시 경영 위해 적극 IR 활동 전개

혁신활동 추진 등 통해 주주 가치 상승 위한 정책

KEPCO(한국전력) 김쌍수 사장은 29일(현지시간 2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40여명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KEPCO는 외국인 투자지분이 10월 28일 기준 약 25%에 달하고,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중에 있어 해외 IR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주중시 경영을 위해 정기적인 해외 로드쇼 및 국제 IR 컨퍼런스 참가 등 경영진이 투자자를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IR 활동을 전개해왔다.

▲ KEPCO 김쌍수 사장(사진 중앙)이 주식예탁증서 뉴욕증시 상장 15주년을 기념해 뉴욕증시 폐장을 알리는 타종식을 실시했다.

김 사장의 기업설명회도 전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지 뉴욕에서 최고 경영진이 직접 투자자들에게 최신 경영현황 및 전략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업설명회는 투자자 대상 IR 프리젠테이션 및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KEPCO의 비전인 'Global Top 5 Utility for Green Energy'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스마트 그리드 사업 역량 집중 ▶저탄소 녹색성장 기술 확보 및 투자 강화 ▶해외사업 활성화 등 비전 달성을 위한 주요 전략을 설명한 후 "신성장 동력 확충 및 강력한 혁신활동 추진 등을 통해 주주 가치 상승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김쌍수 사장은 ADR(주식예탁증서 American Depositary Receipt) NYSE상장 15주년을 기념하며 뉴욕증시 폐장을 알리는 타종식(Closing Bell Ceremony)을 실시 투자자의 관심을 유발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홍보했다.

KEPCO의 ADR은 1994년10월27일 뉴욕증시에 최초로 상장, 10월 29일 현재 총 유통ADR물량은 한전주 총 유통주식수의 10.4%인 1억3천3백만 ADR(1주=2ADR)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