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Brett Saxby Progman 아시아 총괄 책임자 “한국, 아시아 핵심 시장… MEP 설계 생산성 향상 앞장”
[인터뷰] Brett Saxby Progman 아시아 총괄 책임자 “한국, 아시아 핵심 시장… MEP 설계 생산성 향상 앞장”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11.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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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ett Saxby Progman 아시아총괄 책임자가 라인테크시스템 교육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이경옥 기자 kolee@ikld.kr)

= 기계설비 설계 분야 BIM 활성화 목표

= MagiCAD 솔루션 국내 시장 확대 도전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MEP(기계설비) 설계 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MagiCAD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방한한 Brett Saxby Progman 아시아태평양 총괄 책임자를 만나 MagiCAD의 주요 강점 및 BIM 활성화에 대해 들어봤다. Brett Saxby Progman 아시아태평양 총괄 책임자는 MagiCAD를 개발한 Progman사에서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글로벌 BIM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아시아 시장 공략은 언제부터 시작했나. 이번 방한의 목적은.
▲ 아시아를 공략하기 시작한 건 작년부터다. 한국시장은 아시아에서도 중요한 지역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번에 다섯 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Progman사는 MEP 설계 프로그램 개발회사로 MagiCAD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의 주요 고객사를 찾아 솔루션을 안내했다.저희 회사에서는 MagiCAD를 통해 설계자들이 더 나은 건물을 설계하고, 시공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MEP 설계 솔루션을 한국에도 알리고 싶고, 생산성 높은 MEP 설계를 소개하고 싶다.

- 이번 방한을 통해 유저들에게 꼭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 핀란드나 스웨덴, 노르웨이 같은 국가에서는 건축 구조가 2D로 설계돼도 MEP 설계는 BIM을 필수적으로 적용한다. 벌써 10년 정도 됐다. 
BIM은 일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엔지니어링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이번 기회로 BIM에 대해 막연하게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인식을 바꿀 수 있었으면 한다. 발주처와 시공사의 역할도 중요한데, 그러한 부분을 소통하고 싶다.

- 다른 경쟁제품과의 차별성이나 강점이 있다면.
▲ MEP 솔루션을 높은 수준으로 설계자에게 제공하는 경쟁제품이 없다. 솔루션 개발의 역사도 오래됐고 저희만큼 다양한 모듈을 세계적으로 제공한 곳이 현재는 없다.
MagiCAD는 AutoCAD와 Revit의 플러그인으로 작동하며, MEP 오브젝트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있다.
MagiCloud에 자사의 BIM으로 모델링된 장비들을 등록할 수 있고, 높은 ROI를 실무에 제공한다. 빠르고 정확한 MEP 설계 시간을 보장하며, 기존보다 훨씬 빠르게 작업자들의 능률을 높이는데 탁월하다.

- MagiCAD가 한국에 적용된 사례도 궁금하다.
▲ 한국은 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다. MEP 엔지니어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지향하는 MagiCAD는 한국시장에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체험판이나 테스트 등을 통해 모델링의 생산성 향상, 자동화, 물량 산출 기능 등이 검증됐다.

한국에서 BIM 도입 시 겪는 어려움은 다른 나라도 동일하다. 기술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이번에 한국을 찾아 고객사에 MEP 모델링에 대해 소개할 시간이 있었는데, MagiCAD를 통해 높은 생산성을 도출해낼 수 있다는 점을 검증할 수 있었다.

아시아 지역의 BIM 시장 동향은 어떤가.
▲ 아시아 지역에서 싱가포르가 BIM활성화에 있어 앞서가고 있다. 그 다음 말레이시아나 한국 등이 있고, 일본의 경우 다소 폐쇄적인 편이다.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우 해외 솔루션에 대해 상당히 개방적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 BIM 도입 의지가 뚜렷하고, 적용 순위에 있어서도 항상 상위에 랭크되는 국가다.

향후 BIM 시장 전망은.
▲ 앞으로 세계화 추세는 가속화될 것이다. BIM 역시 진화하고, 한국 역시 이런 흐름을 피할 수 없다. 특히 해외 프로젝트 수주 등에 있어 산업의 미래는 BIM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BIM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성을 갖추는 것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