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 건설 총력
행복청,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 건설 총력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7.10.3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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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포털·통합교통관리시스템·도시통합정보센터 시스템 고도화 추진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가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스마트시티 플랫폼의 시스템의 활용도 및 편의성 등을 한 차원 높이게 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약 98억 원 규모의 지능형도시, 일명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을 내달 1일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행복도시를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모델 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도시통합정보센터 건립 ▲스마트시티 1단계, 2단계(1차·2차) 구축사업 ▲스마트시티 특화방안 및 추진전략 수립용역(추진 중)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여기에는 총 641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98억 원을 추가 투입해 진행하게 될 사업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 혼잡․안전사고․도시범죄 등의 도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교통․방범 등 도시정보를 실시간 수집․제공하는 도시통합정보센터 시스템 고도화 ▲시민을 위한 스마트포털 구축 ▲통합교통관리시스템 구축 등과 같이 기존 시스템의 고도화 작업 및 신규 구축을 골자로 했다.

먼저 도시통합정보센터 시스템 고도화의 하나로 112․119 상황실과 연계하여 화재 등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위급 상황 시 보호자에게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포털에서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정보(교통․주차․안전․환경․문화․관광 등)를 공간정보 기반으로 실시간 제공하고,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차현황 정보(주차장 위치, 주차면수 등)를 제공한다.

통합교통관리시스템을 통해서는 실시간으로 교통량을 분석해 교통흐름을 최적화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오는 2019년 6월까지 20개월간 진행되며, 다른 스마트시티 구축사업과 함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행복청 김용석 기반시설국장은 “시민 요구에 맞춘 신기술 스마트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행복도시를 시민 중심의 체감형 스마트시티로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