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동해선 포항~영덕 개통 초읽기···21일 영업시운전 개시
철도공단, 동해선 포항~영덕 개통 초읽기···21일 영업시운전 개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0.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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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검증 결과 장애·오작동 등 이상 無···정식 개통까지 완벽 품질 유지

▲ 동해선 포항-영덕(44.1km)구간이 올해 12월 개통될 전망이다. 사진은 동해선 구간 전경.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동해선 포항~영덕(44.1km) 구간이 연말 성공적인 개통을 위한 '영업시운전'을 개시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동해선 포항∼영덕구간의 시설물 검증시험을 안전하게 마치고,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시운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 가운데 올해 12월 우선 개통되는 노선이다.

영업시운전에 앞서 철도공단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운행최고속도인 시속 150km로 철도시설물 전반에 대한 정밀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장애나 오작동이 발생하지 않아 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철도공단은 내일(21일)부터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한 영업시운전을 시행, 열차운행체계 적정성, 운행관리능력 및 여객편의설비 등을 점검하고 기관사의 노선숙지훈련을 병행할 방침이다.

철도공단 김효식 영남본부장은 “포항∼영덕 간 철도개통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꼼꼼하게 점검할 것”이라며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과 품질을 철저히 검증해 완벽하게 개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