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협, 미래 엔지니어링산업 이끌 글로벌 인재 육성 앞장
엔협, 미래 엔지니어링산업 이끌 글로벌 인재 육성 앞장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10.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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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상의서 ‘2017 Fall KENCA Young Professionals Seminar’ 개최

‘A Global Engineer for the Global Community’
영 엔지니어 미래시장 살아남기 위한 역량 강화 방안 제시

▲ 엔지니어링협회와 KENCA Young Professionals 위원회는 미래 엔지니어링산업을 이끌 영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방안 등 비전을 제시하는 ‘2017 Fall KENCA Young Professionals Seminar’ 개최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미래 엔지니어링산업을 이끌 영 엔지니어 및 예비엔지니어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개최, 최신 산업 트랜드 및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이 모색됐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와 KENCA Young Professionals 위원회(위원장 이용주)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2017 Fall KENCA Young Professionals 세미나’를 개최, 성료했다.

향후 엔지니어링산업을 이끌어 나갈 영 엔지니어 및 예비엔지니어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KYPG(KENCA Young Professionals Group) 설립이후 세 번째를 맞았다.

회원사 영 엔지니어, 엔지니어링 전공 대학원생 및 미군 SAME(the Society of American Military Engineers)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Jacobs, CH2M, CDM Smith 등 글로벌 엔지니어링산업 리더들을 초청해 최신 산업 트랜드 및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영 엔지니어들이 나아갈 방향들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세션1은 ‘급변하는 세계경제 및 정세에 따른 국제 인프라시장의 과제와 기회’라는 주제로 개최, 글로벌 인재와 초국가주의적(transnational) 인재에 대해 설명하며 더 이상 세계화라는 단어가 새롭지 않은 시대에서 급변하는 사회와 경쟁 속에 영 엔지니어들이 살아남기 위해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해 집중 토론됐다.

특히 기조강연을 맡은 CDM Smith사의 Michael Geer(Client Service Leader)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영 엔지니어들이 갖추어야 할 역량 중 이문화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매니저 양성을 위한 최근 이슈와 업계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션2에서는 최근 산업 트랜드에 대해 살펴보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세계 선진기업에서 기울이고 있는 노력들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기조강연을 맡은 Stanley Consultants의 Richard Stump 부사장은 “훌륭한 글로벌 매니저가 갖춰야 할 역량 중 흔히 받아들여지는 IQ(지능지수), CQ(문화지수), EQ(감성지수) 외에도 에너지, 도덕성, 끊임없는 자기성찰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KENCA YP 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이용주 위원장(다산컨설턴트 전무)은 개회사에서 “자신의 해외 수질개선 프로젝트 참여 에피소드 소개를 통해 엔지니어링이야 말로 사람을 살리는 활인업(活人業)”이라며 “엔지니어들의 노력으로 인류가 건강해지고 삶이 풍요해지고 있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 엔지니어링산업을 이끌어나갈 영 엔지니어 및 예비 엔지니어들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KENCA Young Professionals Group(KYPG)은 글로벌 산업리더들을 초청,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의 전문경영자 양성프로그램인 FIDIC YPMTP 참가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