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립항공박물관, 온라인으로 먼저 만나요"···오픈 이벤트 진행中
국토부 "국립항공박물관, 온라인으로 먼저 만나요"···오픈 이벤트 진행中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0.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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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억 투입해 2019년 하반기 서울 김포공항 內 개관 예정

▲ 국립항공박물관 조감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2019년 하반기에 정식으로 개관할 예정인 국립항공박물관을 온라인으로 먼저 접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항공산업과 관련 정보를 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립항공박물관'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오늘(10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소셜미디어 시대에 개관하는 박물관답게 국민과 직접소통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오픈기념으로 홈페이지·SNS에 접속해 게시물을 공유하고, 댓글을 남긴 참가자 중 150명을 선정해 음료상품권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오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항공박물관 홈페이지는 지난달 건립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박물관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등 크게 ▲소개 ▲건축 ▲전시 ▲소식 등 4개 메뉴로 구성돼 있다.

소개 메뉴에는 건립목적·규모·위치 등의 기본적인 정보가, 건축에는 건물전경·주요시설 등이, 전시에는 대표유물·전시스토리·체험요소 등이, 소식에는 항공상식, 행사정보 등이 각각 등록돼 있다.

국토부는 국립항공박물관이 개관하기 전까지 이와 같은 정보제공 중심으로 운영하고, 개관 이후 홈페이지를 전면개편해 관람안내·사전예약 등의 이용편의 중심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관 전까지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진행될 예정인 만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항공박물관은 대한민국 항공의 역사와 위상을 홍보하고 다양한 항공정보의 이해를 도울 목적으로 김포공항 내에 지상4층, 연면적 1만 8,593㎡ 규모로 건립된다. 여기에는 91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항공박물관에서는 한국과 세계의 항공역사, 과학기술과 항공산업, 항공의 발전과 생활의 변화 등이 전시되고, 그밖에 항공기 조종, 기내안전, 항공레포츠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국토부는 국립항공박물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 항공주제 국립박물관임을 널리 알리고, 어린이·청소년과 학부모 등 개관을 기다리는 예비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해 ‘국립항공박물관’ 건립에 대한 기대와 요구를 함께 담아갈 방침이다.